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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수능마친 고3 일탈 없도록 생활지도 강화해야
 
편집부   기사입력  2019/11/14 [15:48]

14일 오전 2014년 이후 5년 만에 찾아 온 `수능한파` 속에 2020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전국  각 고사장에서 일제히 치러졌다. 수도권과 중부지방이 영하권에 머물면서 수능한파의 위력을 다시 한 번 실감케 했다. 올 수능에는 각종 기록이 경신됐다. 2020년 수능 응시 인원이 49만552명으로 집계되면서 처음으로 응시자 50만 명대가 붕괴됐다.


2015가년도 수능에서 60만 명대가 무너진 이후 불과 5년만이다. 전국 각지의 시험장에는 아침부터 수험생을 응원하는 후배들과 학부모들이 몰려 세월이 가도 변함없는 수능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이날 울산지역에서도 26개 학교 442개 고사장에서 1만1천773명의 수험생이 시험을 치렀다. 수험생은 지난해 대비 13.4% 감소했다. 수능성적은 내달 4일 통지되며 다음달 10일 수시모집 합격자 발표를 시작으로 `2020 대입전형`이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


이제 주사위는 던져졌다. 고3 수험생들은 지난 3년간 갈고닦았던 실력을 어제 고사장에서 모두 쏟아냈다면 이제는 차분한 마음으로 결과를 기다릴 때이다. 시험을 망쳤다고 우울해할 필요도, 이제 끝났구나 하는 마음으로 들떠서도 안 된다.


울산시 교육청도 수능 이후 청소년 안전과 비행예방을 위해 교외합동지도를 실시키로 했다. 대학수학능력 시험 이후 풀어진 긴장감이 각종 비행과 학교폭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시교육청 관계자도"지역사회가 함께해 청소년의 안전을 위해 캠페인과 교외합동지도에 동참하는 많은 기관들에 감사하며 수능 이후 연말까지 청소년들이 건전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고하여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학교, 가정, 사회가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대입수능은 인생의 긴 여정 중 한 과정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우리 수험생들은 깨달아야 한다. 수능을 마쳤다는 들뜬 기분에 자칫 한 순간의 실수가 남은 평생을 망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지역사회 역시 수능을 마친 수험생들이 비행의 유혹에 빠지지 않고 차분히 남은 대입전형을 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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