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에서 살인ㆍ강도ㆍ절도ㆍ폭력 등 주요 4대 범죄 발생건수가 매년 1만여건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18년도엔 `강도` 사건이 전년에 비해 4% 증가했고 나머지 강력 사건은 감소세를 보였다. 경찰청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울산 관내 4대 범죄 발생건수는 총 3만2천790건, 검거건수는 78.3%인 2만5천656건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전국적으로 발생건수는 총 145만6천398건이었으며 이는 전국에서 매 1분마다 1건(0.92건)의 4대 범죄가 발생했다는 의미이다. 4대 범죄 발생 유형별로는 폭력 2만1천533건으로 가장 많았고 절도 1만1천124건, 강도 84건, 살인 49건 순이었다.
검거 건수는 폭력 1만8천851건, 절도 6천674건, 강도 83건, 살인 48건으로 나타났다. 2017년 대비 2018년 증가율은 울산의 경우 10.8% 감소했다. 범죄 유형별로는 살인 강도 4.0%로 증가한 반면 살인 41.2%, 절도 6.3%, 폭력 13.0% 각각 감소세를 보였다.
3년간 4대 범죄 발생건수 경찰서별로는 남부경찰서 1만1천936건으로 가장 많았고 중부서 9천246건, 동부서 6천14건으로 순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살인ㆍ강도ㆍ절도ㆍ폭력 등 4대 범죄는 시민들의 체감치안도와 직결될 뿐 만 아니라 시민들의 안전한 삶을 보장하기 위해 적극적인 예방 대책 및 강력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시민 김모(46ㆍ여)씨는 "뉴스를 통해 살인, 폭력 등 소식을 접하면 주간이나 야간에 밖으로 나가기가 겁이 나 일선 경찰들이 순찰를 더욱 강화해 시민의 안전을 지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홍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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