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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각 수능 시험장 수험생 응원전
3교시 영어영역 결시율 12.58%…작년 보다 0.14% 상승
각 시험장 "수능대박! 선배님들! 힘내세요" 목청껏 외쳐
 
허종학 기자   기사입력  2019/11/14 [18:45]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14일 울산지역 각 시험장 앞에서는 수험생들을 위한 따뜻한 응원전이 이어졌다. 


영하권에 가까운 추운 날씨 속에서도 학부모와 교사, 학생들은 한 마음 한 뜻으로 나와 수험생들의 시험장 가는 길을 맞이했다.
울산지역에서는 26개 시험장, 442개 시험실에서 수능이 치러졌다.


이날 3교시 영어영역 결시율이 12.58%로 지난해 보다 0.14%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3교시 영어영역 시험 대상자 1만1천595명 중 1천459명(12.58%)이 시험을 치르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지난해 3교시 결시율 12.44%보다 0.14%포인트 높아진 수치로 역대 최고 수준이다.
앞서 1교시 국어영역은 시험 대상자 1만1천697명 중 1천307명이 결시해 11.17%의 결시율을 보였다.


국어영역을 시작으로 2교시 수학(오전 10시30분∼12시10분), 3교시 영어(오후 1시10분∼2시20분), 4교시 한국사ㆍ탐구(오후 2시50분∼4시30분), 5교시 제2외국어ㆍ한문(오후 5시∼5시40분) 순으로 이어진다.
현재까지 부정행위로 적발된 수험생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 곳곳에서 열띤 응원전
제21시험장인 울산 남구 학성고 앞에서는 신정고 학생들이 선배들을 향해 "수능대박! 선배님 힘내세요!"라고 목청껏 외쳤다.
다소 굳은 표정으로 시험장에 도착했던 수험생들은 우렁찬 응원 구호에 웃어보이며 긴장을 풀었다.


선배들을 응원하던 신정고 김의환(17) 학생은 "응원 한마디가 힘이될 줄 몰랐는데, 선배들이 고마워하는 모습을 보니 아침일찍 나온 보람이 있는 것 같다"며 "신정고 선배들 모두가 후배들 응원에 힘입어 좋은 결과가 나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23시험장인 남구 울산여고 앞에서는 울산여고와 삼일여고 후배들의 열띤 응원전이 펼쳐졌다.


울산여고 학생들이 "수능대박!"을 외치면 이에 질세라 반대편에서 삼일여고가 더 큰 목소리로 "파이팅!"을 외쳤다. 오전 8시10분, 교문이 닫히자 선배들을 응원하던 학생들은 선배들의 고득점을 기원하며 시험장을 향해 큰절을 올렸다.


노옥희 교육감은 이날 울산여고를 방문해 긴장감 가득한 얼굴로 향하는 수험생들을 격려했다.
울산지방경찰청은 이날 경찰관 등 경력 267명, 순찰차와 사이드카 등 장비를 동원해 시험장 주변 교통을 관리하고 수험생 수송을 도왔다.


경찰은 오전 8시 8분께 시험장을 착각한 수험생을 범서고에서 제일고로 긴급 수송하는 등 총 13건을 해결했다.
  허종학 기자

울산광역매일 교육사회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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