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가 학생들의 해외 진출에 팔을 걷고 나섰다. 해외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해 내년에 해외취업자 100명 달성을 목표로 하는 `2021 D-무브 100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미국 취업 프로그램인 `K-무브`를 통해 해마다 50여명씩 모두 300여명을 취업시켰고, K-무브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앞으로 일본과 베트남, 유럽 등지로 해외취업을 더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동아대는 수요가 많은 일본 취업지원 프로그램 `J-무브`를 지난 4~10월 운영한 결과, 6개월 만에 참여자 20명 전원이 일본 현지 대기업과 호텔, 컨설팅 업체 등에 취업이 확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동아대 취업지원실이 운영한 일본 취업 스터디 지도는 일본 명문 리쿄대 출신 직원이 담당, 어학 및 직무 스터디와 일본어 자기소개서 첨삭 등 1대 1 맞춤형 교육을 하는 한편, 단기 취업캠프와 일본 현지교육 등을 진행했다.
동아대는 이러한 K-무브(미국)와 J-무브(일본) 성과를 발판 삼아 `V-무브`(베트남), `E-무브`(유럽) 등 해외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총칭하는 `D-무브`를 해마다 확대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내년에는 해외취업 지원 프로그램과 자발적 해외취업을 통한 해외취업 인원 100명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동아대 관계자는 "5년 연속 K-무브 우수과정 운영기관으로 선정됐고 담당직원들의 역량 강화를 통한 압도적 취업지원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국내외 취업 지원에 큰 강점을 갖고 있다"며 "도전적인 청년은 동아대에서 해외취업의 꿈을 펼치길 바란다"고 전했다. 황상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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