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울산지역의 교통안전 수준이 전국 광역시 중 중위권인 것으로 나타나 개선이 시급하다. 울산의 교통안전지수는 80.40점으로 7대 광역시 중 3위로 조사됐다.
도로교통공단은 전국 지방자치단체별 교통안전과 도로환경 수준 등 6개 영역, 18개 항목을 비교ㆍ평가한 `2018년 교통사고통계 기반으로 하는 교통안전지수 및 개선율`을 발표했다. 교통안전지수는 교통사고 발생건수와 사상자수를 토대로 인구수, 도로연장 등을 고려해 해당 지역별 지수와 등급을 매긴 것이다.
광역 2개 그룹(광역 시ㆍ도), 기초 4개 그룹(인구 30만 이상 시, 인구 30만 미만 시ㆍ군ㆍ구)으로 나눠 그룹별 점수에 따라 A~E 5개 등급으로 분류된다. 울산의 경우 교통안전지수는 80.40점으로 전년도 81.33점 보다 0.93점이 하락했다. 전국 평균 79.01점이다.
등급도 `C`로 전년도 `B`등급에서 한단계 내려간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의 교통안전지수 개선율은 17개 시도 중 하위권인 것으로 확인됐다. 교통안전지수 개선율은 -1.15점으로 등급은 `E`로 조사됐다.
이는 전국 평균 0.53점보다 0.62점이 급락했다. 전체 지역 평균 점수는 7개 광역시의 평균 점수는 79.01점, 9개 광역도의 평균 점수는 78.67점으로 나타났다.
개선율은 광역시 0.48%, 광역도 ?0.28%로 각각 조사됐다. 한편 전국 17개 시도중 교통안전지수 개선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광주(5.65%), 교통안전지수는 강원도(82.21점)가 가장 높았다.
전체 지역 평균 점수는 7개 광역시의 평균 점수는 79.01점, 9개 광역도의 평균 점수는 78.67점으로 나타났다. 개선율은 광역시 0.48%, 광역도 ?0.28%로 각각 조사됐다.
교통안전 지수 하락으로 개선율이 감소한 지역에 대해 교통안전 대책을 특히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지자체 종합 통계분석 등 지역 교통안전 제고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홍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