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기백 울산 드론 연합회 회장

지난 10일 에너지경제연구원의 `에너지수급동향 10월호`에 따르면 2019년 1월∼7월 에너지 소비량은 1억3800만 TOE(석유환산톤)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0.7% 줄었다고 발표했다. 경기 둔화의 여파로 올 1월∼7월 국내 에너지 소비량이 지난해보다 감소 한 것이다. 이 같은 추세가 연말까지 이어지면 올해 연간 기준 최종 에너지 소비량은 10년 만에 감소할 것으로 전망 된다.

전문가들은 산업용 에너지 소비의 감소 추세는 불황의 징후라고 우려한다. 우리나라에서 부자라고 분류되는 사람들의 소득기준은 어느 정도 일까. 통계청에 따르면 년 소득기준으로 대한민국 1% 부자는 연봉 2억 4천만원, 순자산 약17억원 상당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국민의 1%라면 약 50만명 정도가최상위 부자인 셈이다. 사업으로 성공하여 대한민국 1% 부자가 되려면 `사업 성공의 이유가 뭘까?`에 대한 해답을 찾아야 한다. 생각보다 해답은 간단한다. 성공한 사업가가 일반인보다 더 똑똑하고 지식이 많은 것은 아니다. 그들은 사업에 `성공하는 법칙`을 먼저 알았고 그 법칙을 목숨처럼 지켰을 뿐이다.

이런저런 사업을 했으나 실패를 거듭한 지인이 1년 전 실패하지 않는 사업성공의 조언을 구한다며 필자에게 찾아왔다. 남에게 사업성공의 노하우를 알려 줄만큼의 전문적인 사업 컨설턴트가 아니라며 손 사례를 쳤지만 작은 조언도 좋으니 부담 없이 충고를 해 달라며 진지하게 물었다. 그의 간절한 눈빛을 보았기에 나는 성공학의 대가 브라이언 트레이시가 `사업 성공의 길`에서 언급한 `사업 성공의 법칙`을 잘 따라해 보기 바란다고 방향을 잡아 주었다.

1년이 지난 지금 그는 단골손님도 꽤나 확보 했고, 대출금 상환 후 저축을 하고 있으며, 작은 서비스 하나에도 정성을 다한다는 고객들의 평을 받는 알찬 사업주가 되어 있다. 그가 성공을 한 데는 자기 고집과 자만심을 버리고 사업성공 원칙에 입각해서 디테일한 부분까지도 챙기는 원칙을 지켰기 때문이라고 본다.

전업을 희망하는 분, 새로운 사업을 계획하는 분, 사업실패의 원인을 모르는 분은 `브라이언 트레이시`의 `사업 성공 비결`을 참고하고 사업 좌우명으로 삼았으면 도움이 될 것 같다. 그가 강조하는 것은 `인생의 목표를 명확히 하라`이다. 인생의 목표도 없는 사람이 어떠헤 사업에서 성공하겠느냐고 되묻는다. 또 고객을 정확히 파악하라고 강조한다.

고객이 누군지도 모른 채 창업하는 우를 범하지 말자는 것이다. 전략적으로 사업에 접근하라고 주장한다. 사업은 전쟁과 같아 전략 없이 사업을 시작했다가는 백전백패한다는 게 그의 논리다. 또 사업계획을 완벽히 수립하고 시작하라고 조언한다. 사업계획도 수립하지 않고 사업을 시작하는 것은 설계도면도 없이 건물을 짓는 것과 같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마케팅의 5P(5P ^ Promotion, Product, Place, Price, People)에 초점을 맞추라고 지적한다. 상품, 가격, 입지, 판촉을 어떻게 해야 할지 정확하게 이해하고 지속적으로 점검할 수 있어야 사업에 성공한다고 한다. 광고ㆍ홍보를 위해 인터넷을 이용해 판매량을 증가시키라는 당부도 빼지 않는다.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올릴 수 있는 광고, 홍보 수단이 바로 인터넷"이라고 그는 지적한다. 블로그, 카페, SNS 등을 이용하여 성공한 음식점을 벤치마킹하고 따라하도록 권유하면서 "소규모 사업의 경우 가장 강력한 마케팅 도구"라고 설명한다. 교육의 중요성도 빠트리지 않고 있다. "평생 배워라- 자신의 분야에서 성공하려면 끊임없이 배워야 한다"고 강조하며 "21세기의 핵심은 평생교육"이라고 설파한다. 사업을 한다는 것은 사람이 사람을 대하는 일이다. 내가 상대방을 고귀한 존재로 대하느냐, 하찮은 존재로 대하느냐가 성공과 실패의 갈림길이다.

성공하는 사업가가 되기 위한 필요 충분 조건으로 사업 시작 전에 본인 스스로가 진정한 사업가의 자질을 갖추는 것도 중요하다. `20세기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비즈니스 서적`의 하나로 평가되며 세계적으로 존경받는 리더십의 권위자이며 하버드대학교에서 MBA 학위를 받은 스티븐 코비는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이라는 저서에서 `자신의 삶을 주도하라. 끝을 생각하며 시작하라. 소중한 것을 먼저 하라. 상호간의 윈-윈을 생각하며 일하라. 먼저 이해하고 다음에 이해시켜라. 일에 시너지를 내라. 끊임없이 쇄신하라`고 강조한다.

이 책은 개인과 가정은 물론 기업과 조직, 나아가 사회전체가 더욱 효과적으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해주는 베스트셀러임이 틀림없다. 결국 성공하는 사업가가 된다는 것은 흰쥐든 검은 쥐든 이득만 되면 모조리 잡고 보는 `흑묘백묘(黑猫白猫)론이 아니라 사람을 사람답게 존중하는 마음을 가지며, 욕심내지 않고 변화되어 가는 시대적인 흐름을 빠르게 읽어 `주춧돌이 축축해지면 비가 내릴 것이니 우산을 준비해야 하는 것`처럼 사회변화의 작은 징조를 분석하여 다가올 위기에 대비하여야 한다는  `초윤장산(礎潤張傘)의 지혜를 가지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