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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교육 나눔회, 8년간 봉사활동 감동
김장 날 아동 거주시설인 혜진원에 기부…프로그램도 지원
 
허종학 기자   기사입력  2019/11/20 [17:51]
▲ 울산시교육청 소속 여직원들로 구성된 봉사회 `울산교육 나눔회`는 매월 셋째주 토요일 중증장애인 아동 거주시설인 혜진원을 찾아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감동을 주고 있다.    © 편집부

 

 울산시교육청 소속 여직원들로 구성된 봉사회 `울산교육 나눔회`는 매월 셋째주 토요일 중증장애인 아동 거주시설인 혜진원을 찾아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뒤늦게 알려져 감동을 주고 있다.


울산교육 나눔회는 지난 2011년에 활동을 처음 시작해 8년째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들은 토요일 오전 3시간 정도 청소 및 세탁 등을 주로하고 목욕시키기, 책읽어주기, 타봉사단체와 연계한 친환경 샴푸만들기, 쿠키만들기 등 원아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도 지원해주고 있다.


울산교육 나눔회는 매월 청소같은 기본적인 봉사활동을 하고 4월 장애인의 날, 11월 김장하는 날에는 특별히 혜진원 운영을 위한 기부도 하고 있다.
지원금은 혜진원 장애아동의 겨울나기 및 환경개선에 기금으로 사용한다.


원아들이 준비한  공연에 함께 참여도 하고 혜진원 원아들과 교직원들이 1년간 먹을 김장버무리기도 동참한다.
여러해 동안 봉사에 참여해 온 박모 장학사는 처음 봉사하던 해의 기억을 떠올렸다.


박모 장학사는 "여름 봉사에 원아들을 씻겨주는 목욕 봉사를 지원한 적이 있었다. 목욕봉사가 힘들긴 했지만 보람은 가장 컸다. 바쁘다는 핑계로 다음 봉사에 빠지고 그 다음 달에 혜진원을 찾았을 때 여학생 한 명이`목욕. 목욕`하며 달려왔다. 처음에는 무슨 의미인지 몰랐는데, 그 친구는 목욕시켜줬던 원아 중에 한 명이었고 한 번 본 봉사자의 얼굴을 기억하고 반갑게 맞아줬던 것이다. 아이를 보고 너무 미안한 생각이 들어서 그 이후로는 아무리 바빠도 짧게라도 약속한 날에는 꼭 봉사를 가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여직원 봉사 총무인 이모 주무관은 "처음 봉사를 다닐 때 만 해도 어느 정도 되던 여직원이 인사이동으로 참여인원이 갈수록 줄고 신규 가입이 적어 현재는 10명도 채 되지 않는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어린 자녀나 노인을 봉양하고 있는 교직원일 경우는 월 1회지만 주말 시간을 내는 건 쉽지 않을 것이다. 연중 한 번이라도 봉사참여를 희망하는 울산교직원이면 언제라도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모 주무관은 "꾸준히 자녀와 함께 봉사를 생활처럼하고 있는 동료를 보면 무엇보다 훌륭한 교육이 봉사라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특히 오는 오는 23일은 혜진원 김장행사가 있는 날에는 청내 여직원뿐만아니라 봉사 참여를 희망하는 울산교육가족 모두가 참여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울산교육가족 모두 1인 1봉사 참여의 그날까지 아름다운 울산교육가족 나눔이야기는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허종학 기자

울산광역매일 교육사회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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