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現重 임금협상 연내 타결 `불투명`
회사 "노조 집행부 선거 후 제시안 내겠다"
 
김홍영 기자   기사입력  2019/11/20 [19:08]

현대중공업이 올해 임금협상 제시안을 이달 말 차기 노조 집행부 선거 이후 낸다는 입장이어서 연내 타결이 물건너 가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앞서 노사는 연내 타결을 공언했었다.


20일 현대중 노사에 따르면 노사는 지난 19일 울산 본사에서 열린 올해 임금협상 29차 교섭에서 복지포인트와 관련해 집중 논의했으나 의견차를 좁히지 못했다.


지난 14일 열린 28차 교섭에서 회사는 하청 요구안과 법인분할 갈등 등 현안문제가 어느 정도 정리돼야 제시안을 낼 수 있다는 입장을 노조에 전달했다.


회사는 앞서 지난 12일 열린 27차 교섭에서도 노조 지부장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이달 중에는 종합적인 제시안을 낼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노사는 오는 21일 30차 교섭을 갖고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노조는 회사 제시안을 토대로 잠정합의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여름휴가 이후부터 회사 측에 제시안을 계속해서 요구하고 있다.


노조가 오는 27일 차기 지부장 선거를 앞두고 있는데다 다음달에는 집행부 인수인계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라 임금협상 연내 타결에 적신호가 켜진 상태다.


현대중 노사는 지난 2016년 임단협부터 지난해 임단협까지 3년 연속 단체교섭 연내 타결에 실패했다.


노사는 지난 5월2일 임금협상 상견례를 가졌으나 6개월 넘게 합의점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노조가 5월 중순부터 물적분할 반대 파업을 전개한데다 사측 교섭대표의 자질 논란이 불거져 상견례 이후 2개월여 교섭이 열리지 못했다.


노조는 올해 임금협상에서 기본급 12만3526원(호봉승급분 별도) 인상, 성과급 최소 250% 보장, 하청노동자 처우 개선 등을 요구하고 있다.
 김홍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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