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문화의전당이 해설과 연주를 곁들여 공연을 즐길 수 있는 `해설이 있는 클래식 음악회`를 개최한다.
중구문화의전당은 오는 28일 오후 7시 30분 2층 함월홀에서 해설이 있는 클래식 음악회 `콰르텟엑스와 함께하는 조윤범의 렉쳐콘서트` 다섯 번째 프로그램으로 `러시아 음악여행`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콰르텟엑스와 함께하는 조윤범의 렉쳐콘서트`는 클래식 감상의 기초를 다지고, 동시대 미술과 문학, 역사 등 다양한 인접문화사를 탐구하며 다방면의 지식이 쌓이는 기회 제공과 풍요로운 문화생활을 유도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공연에는 러시아로 음악여행을 통해 차이코프스키를 필두로, 라흐마니노프, 보로딘, 쇼스타코비치, 프로코피에프 등 희대의 음악가들을 만난다. 연주를 맡은 콰르텟엑스는 공연의 해설자이기도 한 조윤범이 제1바이올린을, 양승빈이 제2바이올린, 김희준이 비올라, 첼로 임이랑으로 구성된 현악사중주단이다.
여기에 이번 공연에는 피아니스트 김가람이 협연을 통해 더 풍성한 앙상블을 만들어낸다. 렉처콘서트의 해설과 바이올린 연주를 담당하는 조윤범은 편곡, 강좌, 기고와 출판 등에 이르기까지 다재다능한 실력은 물론, 클래식에 대한 풍부한 지식과 특유의 유머와 재치 있는 입담으로 `대한민국 명강사`와 `한국 100인의 강사`에 선정되기도 했다.
입장료는 전석 1만원으로 중구문화의전당 홈페이지에서 예매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중구문화의전당으로 문의하면 된다.
중구문화의전당 관계자는 "이번 렉쳐콘서트는 음악 전문 공간인 문화의전당에서 독특한 클래식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라며 "다소 생소하거나 어렵게 느껴지는 클래식을 해설을 곁들여 즐김으로써 좀 더 쉽고, 친숙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만들어 줄 수 있는 기회인만큼 많은 분들이 오셔서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허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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