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태완 중구청장이 21일 구청장과 함께하는 `소통! 현장 속으로` 참석하기 전에 약사동 지역 내 민원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
|
`구민참여 행복도시`를 구정방침으로 주민과 소통하는 행정을 추진 중인 울산 중구가 올해 열 번째로 동 주민들의 답답한 속내를 듣고, 해결책을 찾는 자리를 마련했다.
중구는 21일 약사동 행정복지센터 2층 다목적실에서 박태완 중구청장과 지역 주민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청장과 함께하는 `소통! 현장 속으로`를 운영했다.
`소통! 현장 속으로`는 박태완 중구청장이 주민들의 생활 현장으로 찾아가 격의 없는 대화를 통해 구정전반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건의사항을 청취한 뒤 해결책을 마련하는 등 주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기획됐다.
박태완 구청장은 이날 `소통! 현장 속으로`를 통해 주민들과 만나 불편ㆍ건의사항을 청취하고, 격의 없는 대화를 통해 주민들과 진솔한 대화를 이어나갔다.
이 자리에서 주민들은 평소 불편을 겪거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으로 약사동 행정복지센터 앞 버스승강장 설치, 평산로 콘크리트 옹벽 정비, 평산로 가로수 돌출뿌리 정비를 요청했다.
또 아이파크 옆 보행자 전용도로를 지역주민의 커뮤니티 공간조성을 위한 나무식재ㆍ벤치설치, 주민들의 이용이 거의 없는 북부순환도로 정자를 새이골 공원으로 이전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외에도 약사동 957번지 농로폐쇄에 따른 대체도로 개설, 평산로 진입도로 안전조치 요청 등 약사동 전역에 걸친 다양한 요구사항에 대한 기탄없는 건의를 이어갔다.
이 자리에서 박태완 중구청장은 각 사안에 대한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즉각적인 해결방안을 제시하기 어려운 사안에 대해서는 담당부서의 검토를 통해 빠른 시일 내에 건의자에게 답변하도록 지시했다.
또 논의됐던 민원 현장을 직접 방문해 주민들의 불편사항과 개선 필요사항을 눈으로 확인한 뒤 즉각적인 해결이 어려운 사안에 대해서는 지속적 추진 현황 관리를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하고 분기별로 추진 현황을 건의자에게 통보하도록 지시해 일회적 행사를 넘어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했다.
매월 한 차례 민원 현장을 방문해 주민들과의 대화를 이어가고 있는 구청장과 함께하는 `소통! 현장 속으로`는 15인 이상의 중구 주민들이라면 누구나 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중구 행정자치과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구청장과 함께하는 `소통! 현장 속으로`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운영함으로써 주민 불편 해소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불편과 건의사항은 구정에 적극 반영해 해결하는 등 주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소통의 행정으로 더욱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허종학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