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인도네시아와 CEPA 최종 타결…車 부품 무관세로 수출
 
편집부   기사입력  2019/11/25 [15:43]

산업통상자원부가 "인도네시아와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을 25일 최종 타결했다"고 밝혔다. 자동차 부품 등 일부 수출품의 관세가 즉시 사라진다.


이날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BEXCO)에서 개최된 `한-아세안(ASEAN) 특별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린 한-인도네시아 정상회담에서 유명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과 아구스 수파르만토 인도네시아 무역부 장관은 공동 선언문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5~15% 부과되던 자동차 트랜스미션ㆍ선루프 관세가 즉시 무관세로 바뀐다. 자동차 강판 용도로 쓰이는 냉연ㆍ도금ㆍ열연 강판 등 철강 제품과 합성수지 등 품목도 무관세다. 인도네시아는 섬유ㆍ기계 부품 등 중소기업 품목도 관세를 철폐하기로 했다.


쌀ㆍ녹차(513%), 마늘(360%), 고추(270%), 양파(135%), 사과ㆍ배(45%) 등 한국 주요 농ㆍ수ㆍ임산물은 양허 제외 등으로 보호했다. 벙커씨유ㆍ원당ㆍ맥주ㆍ정밀 화학 원료 등 민감성이 높지 않은 품목은 즉시 또는 단계적으로 3~15%의 관세를 철폐할 예정이다.


CEPA는 기존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FTA) 대비 인도네시아 측 시장 개방 수준을 13%포인트(p)가량 높였다. 특히 인도네시아에 투자하는 한국 기업이 필요로 하는 자동차 부품, 자동차용 강판, 석유화학 제품 등 관세를 철폐, 아세안 내 거점 마련에 기여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다.


산업부는 CEPA 타결로 신남방 FTA 정책이 본격화할 것으로도 내다보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아세안 내 교역 2위에 오는 2030년에는 세계 경제 규모 4위에 오를 것으로 전망되는 유망 국가다. 산업부는 "인도네시아는 성장 잠재력이 큰 아세안 최대 시장"이라고 평가했다.


양국은 협정문 법률 검토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 중 정식 서명을 추진한다. 영향 평가, 국회 비준 동의 등 각 국내 절차도 신속히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기사입력: 2019/11/25 [15:43]   ⓒ 울산광역매일
 
롯데백화점 울산점 https://www.lotteshopping.com/store/main?cstrCd=0015
울산공항 https://www.airport.co.kr/ulsan/
울산광역시 교육청 www.use.go.kr/
울산광역시 남구청 www.ulsannamgu.go.kr/
울산광역시 동구청 www.donggu.ulsan.kr/
울산광역시 북구청 www.bukgu.ulsan.kr/
울산광역시청 www.ulsan.go.kr
울산지방 경찰청 http://www.uspolice.go.kr/
울산해양경찰서 https://www.kcg.go.kr/ulsancgs/main.do
울주군청 www.ulju.ulsan.kr/
현대백화점 울산점 https://www.ehyundai.com/newPortal/DP/DP000000_V.do?branchCd=B00129000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