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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울산 동해남부선 전동차 연장에 거는 기대
 
편집부   기사입력  2019/11/27 [16:18]

지난 2016년 6월 울산ㆍ경주ㆍ포항 간 고속도로가 개통을 계기로 3개 도시는 상생을 위한 해오름동맹을 맺었다. 이로써 인구 200만 명에 경제 규모 92조원의 초 메가시티로 가는 길을 열었다.


역사적으로 신라문화라는 공통의 문화권에다 포항의 소재산업과 경주의 부품산업, 울산의 최종제품 생산으로 이어지는 상호보완적 생태계가 해오름동맹을 통해 형성됐다. 3개 도시는 최근 침체된 지역경기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해오름동맹에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

 

울산ㆍ포항ㆍ경주 3개 도시 행정협의체인 `동해남부권 해오름동맹 상생협의회`가 지난 26일 경주시청에서 정기회를 개최하고 내년에도 상호 도시 간 7개 신규 사업 등 모두 27개 사업을 공동 추진키로 했다.


신규 사업은 청소년 역사문화탐방, 청소년 문화교류, 해오름 거주외국인 활용 홍보영상제작, 해오름동맹 평생학습도시 상생 워크숍, 태화강역ㆍ송정역ㆍ신경주역을 잇는 동해남부선 전동차 연장 운행, 농축산물 판매ㆍ홍보 교류 등이 포함됐다.


계속사업은 해오름동맹 원자력혁신센터 운영, 전기차 충전소 공동보급, 지진방재 및 대응 공동 협력단 운영, 동해남부선 폐선부지 공동 활용, 서울ㆍ포항ㆍ경주ㆍ울산ㆍ김해 신공항 고속열차 운행, 14호선 단절구간 연장개설 및 도로확장 등이다.


이날 회의서 특히 주목할 것은 동해남부선 전동차를 태화강역에서 송정역을 거쳐 신경주역까지 연장하기 위해 경주 및 포항시와 힘을 합치기로 했다는 것이다.


전동차 연장 운행과 관련된 3개 도시가 동맹차원에서 정부에 연장을 건의한다는 것인데 만약 현실화된다면 울산 북구 주민들의 교통편의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적잖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경제성 우려 때문에 울산시의 요구가 그 동안 받아들여지지 않아 이번에 해오름동맹 차원에서 공동으로 채택해 내년에 추진키로 했다"고 말한 것처럼 태화강역에서 신경주역까지의 전동차 연장운행은 분명 지역경제 활성화에 불씨가 되기 충분하다. 3개 도시가 연합해 전동차 연장을 건의한 만큼 좋은 결과가 나오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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