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여천초등학교(교장 김윤주)는 여천알뜰장터를 통해 벌어들인 수익금 160만원을 한국 백혈병 소아암 협회에 기탁했다고 2일 밝혔다.

울산 여천초등학교(교장 김윤주)는 여천알뜰장터를 통해 벌어들인 수익금 160만원을 한국 백혈병 소아암 협회에 기탁했다고 2일 밝혔다.

여천초 학부모회는 지난달 28일 여천알뜰장터를 열어 백혈병 소아암 환자들을 돕는 성금을 모금했다. 여천알뜰장터 행사에서는 작아져서 입지 못하는 옷, 장난감, 생활용품 등 다양한 품목의 물건들이 모아 알뜰장터를 열었다.

20여명의 학부모회 봉사자들이 함께 했으며 학생, 학부모, 교사 모두가 참여한 행사라 더욱 뜻깊었다.

학생들을 위한 간단한 먹거리와 학부모들을 위한 커피판매 부스도 마련되어 호응을 얻었다.

알뜰장터에 참여한 박현주 학부모 대표는 "알뜰장터의 기획과 판매, 마무리 등에 참여하게 되어 보람을 느끼며, 선생님들이 물건수집과 뒷마무리 등을 도와주어 더 멋지게 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윤주 교장은 "이번 백혈병 소아암 환아들을 위한 성금 기부를 계기로 여천초등학교 학생들이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는 따뜻하고 건강한 학생들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이웃을 함께 생각하고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교육기관이 될 것"을 다짐했다.
     허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