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여성합창단(단장 정민주, 지휘자 이칠성)은 오는 10일 오후 7시 30분 중구문화의전당 함월홀에서 `제23회 중구여성합창단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중구여성합창단원들에게 그동안 갈고 닦은 예술적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구민들에게는 아름다운 선율과 함께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바람이 불어오는 곳 그곳으로 가네`라는 주제로 전체 2부로 구성된 이날 연주회에서 중구여성합창단은 `꽃타령` 등 꽃노래 모음 4곡과 `산 할아버지` 등 산울림 노래 메들리 4곡 등을 부르며 아름답고, 낭만적인 선율을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또 소프라노 왕기헌이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등을, 중구소년소녀합창단이 故서덕출 선생의 시 `눈꽃송이`와 `엿장수` 등을 불러 연주회의 풍성함을 더 선사한다.
태화루예술단의 경우 `난타&북` 출연으로 관객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의 즐거움을 느끼게 할 예정이다.
울산중구여성합창단은 2001년 12월 창단해 매년 정기연주회와 찾아가는 음악회, 합창제 참가 등 활발한 연주활동을 해 오고 있으며, 다양한 음악활동으로 구민들의 문화감성을 채우고 감동을 선사해 울산을 대표하는 합창단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정기연주회 입장은 선착순 무료이며, 자세한 사항은 중구문화의전당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소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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