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0년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사업` 참여를 위해 공모를 신청했다고 2일 밝혔다.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사업`은 지자체에서 부지를 제공해 임대형 온실을 조성하고 입주희망 청년농에게 임대해 주는 사업이다.
스마트팜 창업을 고민하는 청년농에게 시설 투자에 대한 부담은 낮추고 창업 초기자본과 영농경험의 기회를 제공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020년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사업은 지난달 29일까지 공모신청을 받았으며 서류평가 및 현장실사를 거쳐 오는 16일까지 전국에 2개소를 선정한다.
울산시에서는 울주군으로부터 울주군 서생면 486번지 일대 면적 4.6ha의 스마트팜 조성 신청을 받아 신청서와 예비계획서와 증빙서류를 검토한 후 농식품부로 제출했다.
선정이 되면 2개년에 걸쳐 총사업비 160억 원(국비 105억 원, 지방비 55억 원)을 투입해 부지정지, 용수 등 기반조성과 스마트팜 및 에너지 지원시설을 조성한다.
임대형 스마트팜 입주 대상은 만 18세 이상~만40세 미만의 청년농업인이며 스마트팜 청년창업 보육센터 수료(예정)생에게 우선 지원된다. 입주 청년들은 적정임대료로 기본 3년간 임대형 스마트팜에서 영농경험을 축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종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