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사설>울산공장장협, 안전심포지움 사고예방 지혜 모았길
 
편집부   기사입력  2019/12/04 [16:40]

2010년부터 올해까지 지난 10년간 울산에서 발생한 중대 산업사고는 14건, 16명의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같은 기간 전국적으로 76건이 발생했는데 이중 18%를 울산이 차지했다.


울산석유화학단지 6건, 미포국간산업단지 5건 온산국가산업단지 3건 등이다. 사망자 총 16명 중 원청업체에서 5명(31%), 하청업체에서 11명(69%)가 발생했다.


또 원청업체 사망자 중 80%(4명)가 시운전 중 발생했고, 하청업체에서는 정비보수 중 저장탱크나 배관에 의해 발생했다. 시간대별로는 전체 사고 중 50%, 전체 사망자 중 75%가 오전 8~10시에 집중되는 사고유형을 보였다.


이런 가운데 지난 3일 울산시 공장장협의회가 문수컨벤션센터에서 석유화학공단 중대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심포지움을 개최했다. 공장 내 최고 관리자인 공장장을 대상으로 하는 안전 심포지움은 이번이 처음이다.


무엇보다 먼저 공장 최고 관리자인 공장장이 안전에 대한 의식이 바로 서야 중간 관리자들에게도 본보기가 돼 안전사고를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고무적인 일이다. 그런 면에서 이번 심포지움이 갖는 의미가 크다.


울산시 공장장협의회 박경환 회장은 심포지움에 앞서 "이번 안전 심포지움은 사고는 반드시 예방할 수 있다는 확신 아래 사업장의 안전관리 수준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울산의 모든 기업들이 역량을 하나로 모으는 자리다.


심포지움을 통해 기존안전기술의 발전뿐만 아니라 4차 산업혁명시대의 핵심기술을 활용한 안전관리 등 각 사업현장의 우수한 안전기술 정보를 공유하고 상호협력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지역 산업현장에서의 중대사고 예방을 실현하고 안전한 울산, 나아가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 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10년 동안 울산지역 중대 산업사고로 인한 사망사고 건수가 전국 사망사고율의 20% 가까이를 차지했다고 한다. 적지않은 수치다. 문제점을 세밀히 들여다보아야 할 때가 됐다.


울산지역 공장장들이 한자리에 모였다하니, 기업들이 각자 가진 역량과 지혜를 모아 안전사고를 줄일 방법을 모색하는 충분한 시간이 되었길 기대한다.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기사입력: 2019/12/04 [16:40]   ⓒ 울산광역매일
 
롯데백화점 울산점 https://www.lotteshopping.com/store/main?cstrCd=0015
울산공항 https://www.airport.co.kr/ulsan/
울산광역시 교육청 www.use.go.kr/
울산광역시 남구청 www.ulsannamgu.go.kr/
울산광역시 동구청 www.donggu.ulsan.kr/
울산광역시 북구청 www.bukgu.ulsan.kr/
울산광역시청 www.ulsan.go.kr
울산지방 경찰청 http://www.uspolice.go.kr/
울산해양경찰서 https://www.kcg.go.kr/ulsancgs/main.do
울주군청 www.ulju.ulsan.kr/
현대백화점 울산점 https://www.ehyundai.com/newPortal/DP/DP000000_V.do?branchCd=B00129000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