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갑윤 의원(자유한국당 울산중구)이 4일, 국회의원회관 제2로비에서 제7회 정부조달문화상품 국회특별기획전을 개최했다.
이번 특별전은 정갑윤ㆍ이춘석 의원이 공동주최하고, 정부조달문화상품협회 주관, 조달청 후원으로 열렸다.
이날 기획전에서는 정부조달 전통문화상품뿐만 아니라 국가무형문화재 회원 작품 등 총 38명의 장인들이 출품한 250여점이 전시됐다.
정 의원은 이날 대회사에서 "우리의 전통공예는 장인의 솜씨와 지혜가 녹아든 살아있는 문화유산"이라면서 "고유의 정신과 문화가 담긴 전통공예가 세계인의 사랑을 받으며 또 다른 한류열풍을 일으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세계적인 호평과는 달리 국내에서는 계승자를 찾기가 힘들어 자칫 명맥이 끊어 질 수 있다는 걱정이 많다"면서 "전통공예의 발전과 계승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번 특별전이 우리 전통공예의 세계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면서 "저 역시 장인들이 힘내서 작품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회특별전은 지난 2013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으며, 해마다 국내외 인사들과 많은 관람객들이 방문하고 있다. 올해에도 그리스ㆍ우크라이나ㆍ케냐 등 10여 개국 주한 외교사절과 관계자들이 개막식에 참석했다. 정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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