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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연금개혁 반대시위에 `노란조끼`등장…경찰과 충돌
 
편집부   기사입력  2019/12/08 [15:17]

프랑스를 뒤덮고 있는 연금개혁 반대 대규모 시위에 7일(현지시간)  `노란 조끼` 활동가들이 가세하면서  이 날 파리시내에서 경찰과 충돌이 빚어졌다고 AP통신과 현지 매체들이 보도했다.


파리 경찰은 이날 수천 명의 노란 조끼 시위대가  센강 부근 프랑스 정부청사 단지에서 파리 동남부를 가로질러 행진하는 동안 이들과 곳곳에서 다툼을 벌였다.  전국 각지에서 다른 시위대들도 고속도로 봉쇄와  열차 운행 중단에 가담해 주말 프랑스 전국의 교통이 마비되기도 했다.


시위대는 오래 전부터 외쳐왔던 경제불평등 해소와 함께 최근 극심하게 반대하고 있는 정부의 연금개혁안 취소를 요구했다.  대부분은 평화시위를 벌였지만  일부는 경찰을 향해 투석을 하거나 경찰관을 밀치는 등 마찰을 빚어서 진압경찰이 최루가스를 발사하는 일이 되풀이되었다. 


5일 개최된 연금 개혁 반대 시위에는 프랑스 전역에서 약 80만 명이 참가했다. 시위에는 운수, 교육, 의료 등 다양한 직군의 노동자와 학생들이 대거 자리했다. 노조들은 오는 10일에도 비슷한 규모의 시위가 열릴 것으로 예상한다. 


철도, 항공관제 부문 노조는 10일까지 파업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이미 밝혔다. 파리 교통공단(RATP) 노조도 같은 입장이다. 이들은 "공은 이제 정부로 넘어갔다. 연금 개혁안을 타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태로 마크롱 대통령은 또 다시 시험대에 올랐다. 그는 지난 해에도 정부의 친 시장개혁 정책에 항의하는 `노란 조끼` 반정부 시위로 지지율이 25%까지 추락하는 타격을 입은 바 있다.  


일부 불편에도 불구하고 이번 시위는 대중적 지지를 받고 있다.  최근 여론조사들에 따르면 평균적으로 프랑스인 60%가 연금 개혁 반대 시위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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