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한 병원 건물 주차관리실에서 불이 나 환자 등 10여 명이 연기를 흡입했다. 8일 부산 남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13분께 수영구의 한 병원 건물 외부 주차관리실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불로 인해 병원에 입원 중이던 환자와 보호자 등 31명이 구조됐고, 이 중 10여 명이 연기를 흡입해 다른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소방은 전했다.
불은 8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40여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밝히기 위해 합동감식을 벌일 예정이다. 황상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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