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은 지난해 8월 삼진어묵 인도네시아 1호점에서 현지 소비자들이 줄을 선 채 어묵을 구입하고 있는 모습. © 편집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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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어묵(대표 황종현)은 지난 5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하는 무역의 날 시상식에서 `100만불 수출탑`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삼진어묵은 지난해 6월부터 올해 6월까지 1년간 수출액 100만 달러를 달성해 이 상을 받았다. 삼진어묵은 어묵이 수산가공 단백질로 세계시장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판단, 2017년부터 싱가포르, 필리핀, 인도네시아, 홍콩 등 4개국에 총 13개 매장을 개점했다.
더불어 대만 편의점과 대형 할인점을 포함해 태국, 말레이시아, 중국, 미국 등지에 직ㆍ간접 수출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해외 매장 개장 이 외에도 글로벌 유통 체인에 입점과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방식의 제품 수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중 대만 패밀리마트에는 꼬지어묵 9종을, 대만 코스트코에는 정통 어묵탕과 현지인들에게 익숙한 피쉬볼을 납품하며 현지화 전략으로 꾸준히 매출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삼진어묵은 전했다.
또 최근에는 미주 최대 아시안 슈퍼마켓 체인인 H마트에서 모듬어묵과 사각어묵, 어묵바 등을 선보이는 로드쇼를 진행, 미국 내 프리미엄어묵에 대한 수요를 확인했다. 하루 평균 판매 건수 약 200건을 기록하며 긍정적인 판매 성적을 보이자 H마트 측과는 전 지점 내 제품 상시 판매 등 추가 수출 계획을 검토 중이라고 삼진어묵은 전했다.
삼진어묵 관계자는 "앞으로 철저한 현지화와 `한국의 맛`이라는 이원화 전략으로 시장을 넓혀갈 계획이다"면서 "해외 현지인의 입맛에 맞도록 맛과 식감을 구현하기 위해 꾸준히 시장조사를 진행 중이며, 신규 원료 첨가 등을 통한 제품 개발을 진행하는 등 어묵의 세계화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황상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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