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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지식ㆍ기술ㆍ서비스 기반 산업진흥 협약 체결
울발연, 울산테크노파크, 유니스트, 지식재산센터 등 14곳 참여
기업 5천개 유치ㆍ창업, 1만개 일자리 창출 인구 유입 효과 기대
 
허종학 기자   기사입력  2019/12/08 [17:47]
▲ 중구는 지난 6일 청사 2층 중회의실에서 중구와 인접 지역에 위치한 행정ㆍ연구ㆍ교육ㆍ산업지원 관련 14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지식ㆍ기술ㆍ서비스 기반산업 진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 중구가 최근 밝힌 미래 성장 동력 가운데 하나인 `지식ㆍ기술ㆍ서비스 기반산업`의 진흥을 위해 지역 내 관련 산ㆍ학ㆍ연ㆍ관과 함께 손을 맞잡았다.


중구는 이들 기관과 함께 투자와 지원을 벌여 혁신도시와 장현산단, 지식산업센터 등에 고부가가치 아이디어 기업을 유치ㆍ창업하도록 유도하고, 이 기업들이 성장ㆍ발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향후 인구 유입의 효과도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중구는 지난 6일 청사 2층 중회의실에서 중구와 인접 지역에 위치한 행정ㆍ연구ㆍ교육ㆍ산업지원 관련 14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지식ㆍ기술ㆍ서비스 기반산업 진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참여 기관은 행정에서 중구를 비롯해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울산고용노동지청, 연구에 울산발전연구원과 울산테크노파크, 한국화학연구원과 한국생산기술연구원,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교육에 유니스트와 울산대학교, 한국폴리텍 울산캠퍼스, 지원에 울산경제진흥원과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울산지식재산센터 등 모두 14개소다.


협약식에는 박태완 중구청장을 비롯해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하인성 청장, 울산고용노동지청 김종철 지청장, 울산경제진흥원 김형걸 원장, 울산대학교 조홍래 부총장, 한국폴리텍 울산캠퍼스 나종만 학장 등 기관별 대표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중구가 최근 `르네상스 대토론회`에서 밝힌 다양한 발전 방안 가운데 `지식ㆍ기술ㆍ서비스 기반산업`의 진흥이 가장 시급한 과제임을 인식하고, 이에 대해 관련 기관이 공동으로 논의ㆍ협력하고자 추진됐다.


중구는 4차 산업혁명과 5G 시대에 발 맞춰 자동차, 정밀화학, 중공업 등의 제조업에 지식과 기술이 집약되고, 5G의 핵심기술인 통신, 빅데이터, 웨어러블 디바이스, VRㆍAR기술, 센서 기술들이 포함된 새로운 형태의 산업을 `지식ㆍ기술 기반산업`으로 정의했다.


또 기존 제조업을 도와주는 산업을 비롯해 국가정원 관련 산업과 문화, 콘텐츠 등의 산업군도 모두 서비스 기반산업으로 분류했다.


협약에 따라 행정기관은 기업의 유치를 위한 행ㆍ재정적 지원을, 연구기관은 기반산업의 연구개발과 지원을, 지원기관은 기업에 필요한 사업을 발굴하고 운영ㆍ지원을, 교육기관은 기반산업과 관련된 인력양성교육을 위한 역할을 맡게 된다.


이를 위해 중구를 중심으로 지원기관 협의체를 구성ㆍ운영하면서 지식과 기술, 서비스 기반산업 중 중구 특성에 맞는 문화관광, 게놈, 정원 산업, 화학ㆍ에너지, 게임ㆍ콘텐츠, AIㆍ빅데이터 분야의 중소기업 창업, 이전을 유치한다.


중구는 오는 2029년까지 10년간 이 같은 노력을 통해 지식과 기술, 서비스 기반의 강소기업 5천여개를 육성하고, 이를 통해 지역 일자리 1만여개를 만들어 낼 계획이다.


이들 기업은 울산테크노파크와 유니스트 배후지역, 혁신도시 내 산ㆍ학ㆍ연 클러스터, 공공 및 민간지식산업센터, 장현도시첨단산업단지, 한국폴리텍 울산캠퍼스 등을 잇는 혁신산업 벨트에 유치ㆍ지원함으로써 중구를 `지식ㆍ기술ㆍ서비스 기반산업`의 메카로 발전시켜나간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한 재원은 국ㆍ시비와 구비, 민간투자를 비롯해 협의체 참여 기관들의 지원사업과 연계하는 등의 방법으로 조달ㆍ지원하게 된다.


단계별로는 2020년까지 지원기관 협의체를 구성하고, 기본계획을 수립하며, 중구 조직개편과 지원조례 제정, 기업의 입주공간 조성, 혁신도시 지원센터 건립 등을 통한 사업 추진의 기반을 마련한다.


이와 함께 10개 이전공공기관과 클러스터 7 부지에 입주가 확정된 울산세관, 울산출입국외국인관리사무소, 울산지방노동위원회, 울산복무관리센터, 농림축산검역본부울산사무소 등 8개 기관이 입주하는 정부울산합동청사에서 대민서비스를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One-Roof One-Stop` 서비스 시행 공간을 마련하는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한다.


이후 2025년까지는 공공지식산업센터 준공, 장현산단 조성, 국ㆍ시비 공모사업 적극 발굴, 창업 및 이전기업의 유치 등 지식ㆍ기술ㆍ서비스 기반산업의 진흥을 위한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 2026년부터 2029년까지는 장현산단 일원의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하고, 국ㆍ시비 공모사업 지속 발굴, 창업 및 이전기업의 지속 유치, 우수 성공사례 발굴과 홍보를 통해 사업 정착과 확산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울산은 제조업 등 2차 산업 종사자가 21만8,000여명, 41%로 가장 많은 반면, 중구는 3차 서비스업 종사자가 87%에 종사자 50명 미만의 사업체가 99%에 이를 정도로 소규모 경제구조여서 4차산업으로 빠르게 전환이 가능해 1인 창업, 10인 미만의 지식ㆍ기술ㆍ 서비스 기반산업을 육성ㆍ발전시키기 좋은 환경"이라며 "특히, 이전공공기관을 비롯해 다양한 연구ㆍ지원 기관이 인근에 산재해 있고 이들 과의 협약도 성사된 만큼, 중구의 안정적인 미래 먹거리를 확보함으로써 일자리창출과 인구 유입 등의 시너지가 더 크게 발생해 중구 르네상스가 실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종학 기자

울산광역매일 교육사회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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