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청량중학교(교장 신용해) 지난 6일 학생, 학부모, 지역민을 대상으로 제6회 청량중학교 오케스트라 정기 연주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2014년에 창단돼 해마다 지역민과 함께하는 공연을 펼쳤는데 올해 정기 연주회에는 수자(Sousa, J. P.)의 곡 `워싱턴 포스트`(Washington Post March)와 `성조기여 영원하라`연주를 시작으로 충무공 이순신의 삶을 노래한 `칼의 노래`와 주페(Franze von Suppe)의 `시인과 농부`서곡 등 다양한 음악을 선보였다.
또 밴드부 케이스의 특별 공연과 신나고 경쾌한 `오블라디 오블라다`, `사랑의 트위스트`, `데킬라`연주에 이어 경쾌하면서도 부드러운 `크리스마스 디스코 캐롤` 등도 선사했다. 학생, 학부모 및 지역민과 함께한 감사와 따스한 온기를 전하는 선율로 마무리된 이날 공연에서는 특별히 인근 청량초 5,6학년 예비 중학생 58명이 함께 자리해 꿈과 희망을 심어 주는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됐다.
신용해 교장은 "우리 학교 학생들의 오케스트라 연주 활동은 인성교육에 좋은 영향을 주고 있으며 그 덕분에 청량중학교는 학교 폭력 없는 안전한 학교로 3년 연속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허종학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