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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병원 비정규직 오늘 전면파업 돌입
직접고용 회피하는 병원 태도 규탄…직접고용 합의 완료 촉구
 
황상동 기자   기사입력  2019/12/09 [17:08]

 부산대학교병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10일부터 무기한 전면파업에 돌입한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부산지역본부는 청소ㆍ시설 등의 업무에 종사하는 이들 간접고용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2017년 7월 20일 정부가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을 발표한 이후 2년 5개월째, 직접고용을 쟁취하기 위해 무기한 전면파업 끝장투쟁을 전개한다고 9일 밝혔다.


부산대병원 간접고용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총파업 첫날인 10일 일제히 전면파업에 돌입하고, 오전 10시에 기자회견을 열어 직접고용을 회피하고 있는 병원측의 태도를 규탄하고, 2019년 연내에 직접고용 합의 완료를 촉구할 예정이다.


이후 오전 10시 30분 총파업 출정식을 개최하고, 병원장실 앞 등에서 무기한 농성에 돌입하며, 노동시민사회단체들과 함께 병원장 면담, 플래카드 걸기, 대자보 붙이기, 언론보도, 피켓시위, 집회, 거리행진 등 전면투쟁에 나선다.


무기한 전면파업에 나선 부산대병원 간접고용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저임금과 열악한 근로조건과, 병원측과 용역회사의 갑질과 횡포, 정부방침 불이행, 노사합의 위반 등 부산대병원에서 겪고 있는 차별과 부당한 대우에 대한 실상을 지역사회에 낱낱이 알려내는 투쟁을 전개할 계획이다.


또 부산대병원을 관할하는 교육부가 나서서 직접고용을 원칙으로 조속히 정규직 전환하라는 방침을 수차례 밝히고 있고, 국립대병원 발전협의회까지 만들어 발전방안과 지원방안을 약속했다.


현재 `서울대병원, 경북대병원, 강원대병원, 충북대병원` 등 7개 국립대병원이 자회사 전환을 배제하고 직접고용하기로 결정했는데도 부산대병원은 2019년 연말이 다 되도록 여전히 정부방침을 거부하며 시간을 끌고 있다고 강조했다.


사회공공성과 공익적 가치를 추구해야 할 부산대병원이 사회적 약자인 저임금 고령노동자들에게 2년 5개월의 희망고문도 모자라 또다시 해를 넘겨 희망고문을 연장하려 하고 있는 이유가 무엇인지, 알고 싶다라며 무기한 파업투쟁에 나선 이유를 설명했다.
 황상동 기자

울산광역매일 부산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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