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는 10일 오후 7시 부산항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컨택센터 종사자 900여 명을 대상으로 `행복공감 소통콘서트`를 개최한다. 김정운 박사가 `마음을 움직이는 힘`이라는 주제로 참가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 편집부 |
|
부산의 민원안내 첨병인 부산컨택센터 상담사들의 스트레스를 날려줄 행복공감 콘서트가 열린다.
부산시는 10일 오후 7시 부산항 국제컨벤션센터에서 부산지역의 컨택센터 종사자 900여 명을 대상으로 `행복공감 소통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컨택센터 상담사의 경우 본인의 감정을 드러낼 수 없는 업무 특성으로 높은 직무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부산시는 직무의 어려움을 깊이 공감하고, 종사자들의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개발ㆍ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비움과 채움`을 주제로 개최되는 `2019 부산컨택센터 행복충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상담사의 노고를 위로하고 종사자들의 행복지수를 높인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컨택센터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AIA생명㈜와 장기재직 우수상담사 14명에 대한 시상식에 이어 토크콘서트 순으로 진행된다.
AIA생명㈜는 2018년 투자양해각서 체결 후 신규 일자리 300석 이상을 창출해 부산시장 표창을 받는다. 또 장기재직 우수상담사 14명 중 5명은 시장 표창, 나머지 9명에게는 컨택센터협의회장상을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어 토크콘서트는 전 명지대 교수이자 공중파 방송 등 강연을 통해 강심리학의 대중화에 기여한 김정운 박사가 `마음을 움직이는 힘`이라는 주제로 참가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고객의 소리 대신 내면의 소리를 듣는 시간을 통해 자아를 회복하고, 마음으로 소통하는 방법을 나누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올해 행사는 일회성 공연 위주의 행사를 탈피하고, 테마 다변화를 통해 더 많은 참가자가 취향에 따라 참여할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확대했다.
부산시는 올해 문화ㆍ예술ㆍ힐링ㆍ소통이라는 4가지 주제 아래 컨택센터 종사자와 부산컨택센터협의회 관계자 등 1천560명을 대상으로 부산시 산하 문화ㆍ예술기관의 우수 프로그램을 연계 운영해 호평을 받았다.
지난 10월과 11월에는 ▲영화의전당에서 `어느 멋진 날(문화)` ▲시립미술관에서 `미술관 여행기(예술)`은 음악을 테마로 한 영화공연&브런치, 미술관 투어&인문학 강좌를 운영해 업무와 가사ㆍ육아 대신 문화적 감성을 충전할 기회를 제공했다.
또 ▲쉼(힐링), 범어사 템플 스테이를 운영해 자연 속에서 업무 스트레스를 비우고, 쉼을 제대로 누릴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황상동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