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약사중학교 (교장 박영희)는 9일 북카페에서 빈첸시오 봉사단으로부터 부적응학생 지원 장학금 100만원을 전달받았다.

울산 약사중학교 (교장 박영희)는 9일 북카페에서 빈첸시오 봉사단으로부터 부적응학생 지원 장학금 100만원을 전달받았다.

지난 2015년부터 가정 형편이 어려운 약사중학교 학생들을 지원해 오고 있는 빈첸시오 봉사단은 학교 부적응을 겪고 있는 학생에게 집중지원을 통해 학업중단을 예방하는데 도움 되고자 이번 장학금을 전달하게 됐다.

이번 지원은 아버지의 불규칙한 수입과 어머니의 우울증으로 인해 지각과 결석을 반복하며 학교 부적응으로 힘들어하는 학생에게 방한복과 교통카드를 지원하고 영어공부를 열심히 하고 싶다고 하는 학생의 꿈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박영희 교장은 "최근 학교현장에서 다양한 어려움에 부딪혀 학업중단을 겪는 학생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지원으로 학생이 어려움을 딛고 꿈을 키워가며 학업을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허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