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공업고등학교(교장 조규영) 환경화학공업과 지수한(3년) 학생이 올해 제2회 울산시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에서 공업(일반화공)직렬에 최종 합격했다고 9일 밝혔다.
지수한 학생이 합격한 부문은 기술계고 구분모집의 공업(일반화공) 직렬이며 시험과목으로 화학, 유기공업화학, 무기공업화학 세과목을 응시해야 한다.
기술계고 구분모집의 경력경쟁임용시험 응시자는 원서접수일 현재 울산시 소재 기술계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또는 거주지 요건을 충족하는 타 지역 기술계고 졸업(예정)자만 지원할 수 있으며, 일정 기준의 성적을 갖춰 학교장의 추천서를 받은 사람만 지원할 수 있다.
지수한 학생은 "공무원이 되기 위해 1학년 때부터 전공 자격증을 취득하였고 3년간 주말 및 방학에도 등교하여 자율학습을 했다. 앞으로 공무원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제가 하고 싶은 말은 공부는 꾸준히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점이다. 또한 방학 및 주말에도 학교에 출근하여 지도해주셨던 환경화학공업과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울산공고 환경화학공업과는 올해 치러진 공무원 시험에서 4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국가직 지역인재 1명, 울산시 공무원 3명과 해병대 부사관에 2명이 합격했다.
울산공고 관계자는 "학교에서 공무원 물리반, NCS 준비반, 자격증 취득반 등의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학년별 자율학습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체계적인 시스템과 학생의 노력이 결합되어 공무원시험 등 다양한 취업시험에 합격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본인의 꿈을 이뤄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프로그램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허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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