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위원장 이상헌 국회의원)이 지난 7일 제14차 운영위원회의와 시당-광역의원단 간담회를 개최하고 `검찰공정수사촉구 울산특별위원회`와 `울산조선해양플랜트연구원설립 추진위원회`를 설치, 구성했다.
이날 개최된 운영위원회에는 이상헌 시당위원장, 울산시당 상설위원장과운영위원, 김태선 사무처장 등이 함께 해 지역위원회 운영위원장 선출, 특별위원회 구성, 총선 대비 울산광역시당 조직 정비 등의 안건을 논의했다.
이번 운영위원 회의에서 설치된 `검찰공정수사촉구 울산특별위원회`는 검찰의 표적수사와 수사권 남용을 바로잡고, `청와대 하명 수사 의혹`관련 공세에 적극 대응하며, 김기현 전 울산시장의 측근 비리에 대한 검찰 재수사를 촉구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김기현 전 시장이 `공권력을 동원해 불법선거를 주도하고 지방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쳤다`고 주장하는 것은 각종 여론조사 결과에서 나타났듯이 터무니없는 정치공방일 뿐이며, 이런 공방을 통해 김 전 시장이 총선 출마 기반을 마련하고 자유한국당을 질타하는 지역 분위기를 반전시켜보려는 저급한 꼼수"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번 정치공방은 `김기현 전 시장 측근 및 친인척의 불법 비리 사건`에 다름 아니며, 이를 비호하는 검찰의 표적수사와 수사권 남용이 빚어낸 고질적인 문제"라고 주장했다. 한편 민주당 울산시당은 이날 울산조선해양플랜트연구원 설립에 당력을 모으기 위해 `울산조선해양플랜트연구원 설립추진특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울산조선해양플랜트연구원 설립추진특별위원회`는 조선해양플랜트연구원(가칭) 울산 설립을 위해 100만인 서명운동, 민원 제기, 지역 주민들에게 당위성을 알리는 등의 노력을 통해 정부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해 착공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조선해양플랜트연구원은 문재인 대통령의 울산발전 1호 공약이기도 하다. 정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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