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동구가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실시한 2019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울산 4개 자치구(중ㆍ남ㆍ동ㆍ북/울주군 별도 평가) 중 1위를 차지했다.
동구는 종합청렴도 8.53점으로 6년 연속 2등급에 선정됐으며, 같은 2등급을 받은 지난해의 종합청렴도 점수 8.42점보다 올해 더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국민권익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올해 전국의 69개 자치구 가운데 1등급에 선정된 기관은 부산 북구 1곳이며, 2등급에는 22개 자치구가 선정되었는데 이 중 울산 지역의 기초지자체는 동구가 유일하다.
종합청렴도 세부 평가항목인 `외부청렴도`는 8.74점(2등급)으로 전년 8.68점(2등급) 대비 0.06점 상승, `내부청렴도`는 7.96점(2등급)으로 전년 7.70점(3등급) 대비 0.26점 상승해 모든 평가항목에서 자치구 평균 점수를 상회하는 점수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매년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청렴도 평가는 공사 관리ㆍ감독, 인허가, 보조금 지원, 재ㆍ세정 4개 업무와 관련된 민원인을 대상으로 하는 외부청렴도, 해당 기관 재직 직원 대상 청렴 문화 수준, 업무청렴 등을 평가하는 내부청렴도를 각각 평가하여 등급을 측정한다.
정천석 동구청장은 "앞으로도 구민의 신뢰를 받는 청렴한 공직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청렴 시책을 발굴하고 직원 교육을 강화하여 청렴도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종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