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남창고등학교는 1학년 이승희ㆍ윤소영 학생이 `2019 월드비전 스쿨업 캠페인` 메시지 전달 부문에서 강남교육지원청 교육장상과 월드비전 회장상을 수상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남창고등학교) © 편집부

울산 남창고등학교(교장 임규주)는 1학년 이승희ㆍ윤소영 학생이 `2019 월드비전 스쿨업 캠페인` 메시지 전달 부문에서 강남교육지원청 교육장상과 월드비전 회장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월드비전 스쿨업 캠페인`은 울산시교육청과 월드비전이 함께 했다.

사랑ㆍ나눔ㆍ실천을 교육하기 위해 시행된 이번 캠페인 대회에서 평소 세계 빈곤 문제와 평화에 관심이 많던 2학생은 다양한 생각과 고민을 바탕으로 진중한 메시지를 담은 작품을 출품해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수상을 한 이승희 학생은 "우리들의 작은 실천이 나비효과와 같이 큰 폭풍을 일으킬 수 있다"며 "세계의 소외된 학생들이 모두 행복해질 때까지 작은 실천을 계속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창고는 학생들에게 사랑ㆍ나눔ㆍ실천을 교육하기 위해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감사편지쓰기 대회에 전교생이 참가해 자신의 주변 사람들에게 고마움을 느끼고 이를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 성과로 초록우산재단에서는 남창고등학교에 장학금 100만원을 기탁해 사랑ㆍ나눔ㆍ실천 교육에 더욱 박차를 가했다.

임규주 교장은 "우리나라가 어려울 때 전 세계의 많은 국가가 도와주었고 그 도움이 없었다면 오늘날의 우리나라가 지금과 달랐을 것"이라며 "이제는 받은 만큼 베푸는 시기가 왔음을 강조하며 앞으로도 많은 나눔을 실천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허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