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6개 조선해양기자재기업이 아시아 최대 조선해양산업 전시회인 `Marintec China 2019`에 참가해 3만6천 불 현장계약 체결 등 기대 이상의 성과를 이뤘다.
울산시와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은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중국 상해에서 개최된 `Marintec China 2019` 전시회에 지역 조선해양기자재기업 6개사를 지원했다고 12일 밝혔다.
아시아 최대 조선해양산업 전시회로 올해 40주년을 맞은 `Marintec China 2019` 전시회는 친환경 기술개발과 디지털 선박 기술을 주제로 35개국 2천200개사가 참가해 다양한 신기술 및 제품을 선보였다.
또 다양한 토론회와 세미나 등을 통해 조선해양 미래 신기술에 대한 다양한 국제적인 행사가 전시기간 중 함께 진행됐다. 이번 울산공동관에 참가한 지역기업 6개사는 해양 Living Quarter, BWTS, 조선해양플랜트엔지니어링, 선박용 여과장치, 선박 배기가스 세정장치 등 ICT기술과 접목한 고부가가치 제품 전시를 통해 울산 조선해양산업의 우수성을 알리며 차별화된 기술경쟁력을 선보였다.
각 기업별 실적을 보면 ㈜세진중공업 2천500만불, 세호마린솔루션즈㈜ 200만불, ㈜에이스이앤티 10만불, ㈜제이오엔지니얼이 35만불, ㈜레베산업 10만불, 글로벌에코㈜ 250만불로 총 3천만 불의 계약이 기대되며, 3만6천만 불의 현장계약이 체결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울산시와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은 올해 1월부터 조선업 위기극복 및 수출개척을 위해 조선해양기자재기업 맞춤형 해외수주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지난 6월 노르웨이 Nor-Shipping, 10월 부산 KORMARINE, 이번 Marintec China 3개 전시회에 20개사가 참가해 수출상담과 계약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울산시 관계자는 "지역기업들이 적극적인 노력 덕분에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었으며, 국제 조선해양 전시회에 꾸준히 참가해 기업의 신뢰도와 기술능력을 검증받고 해외수출의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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