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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호, 스노보드 월드컵 평행 대회전서 은메달
공격적 기문 공략 중 미끄러져 0.86초 차이
 
뉴시스   기사입력  2019/12/15 [16:28]
▲ `배추보이` 이상호(24ㆍ하이원)가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에서 은메달을 획득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배추보이` 이상호(24ㆍ하이원)가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상호는 1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에서 열린 2019~2020시즌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 남자 평행 대회전에서 2위에 올랐다.


2017년 3월 터키 대회에서 은메달을 딴 이상호는 올해 2월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목에 건 후 세 번째 월드컵 메달을 거머쥐었다.


예선을 5위로 통과한 이상호는 16강전과 8강전에서 가브리엘 메스너(이탈리아), 라도슬라프 얀코프(불가리아)를 차례로 물리쳤다. 4강전에서는 루카스 마티스(오스트리아)를 제치고 결승전에 안착했다.


이상호는 결승전에서 지난 시즌 세계랭킹 1위, 올 시즌 세계랭킹 4위를 달리고 있는 이탈리아 최강자 로랜드 피슈날러 맞붙었다.


피슈날러는 블루 코스에서, 이상호는 레드 코스에서 출발했다. 출발 후 5번째 기문이 가장 아쉬웠다. 5번 기문에서 이상호는 공격적으로 기문을 공략하던 도중 중심을 빼앗겨 약간 미끄러졌다. 그 미끄러짐으로 인해 초반 0.4초의 차이가 벌어졌다.


하단부로 내려갈수록 이상호도 실수 없이 기문을 공략했지만, 이미 초반에 벌어진 차이를 극복하지 못했다. 사상 첫 월드컵에 도전한 이상호는 0.86초차로 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이상호는 "지난 러시아 월드컵 때부터 계속 감이 좋았다. 러시아 월드컵 예선에서는 1위라는 좋은 성적을 거두고 16강에서 탈락한 것이 많이 아쉬웠는데, 오늘 대회에서 그 아쉬움을 조금 덜어낸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올 시즌 초반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게 돼서 부담감이 조금 사라진 것 같다. 이번 시즌 출발이 좋은 만큼 남아 있는 모든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상호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알파인 남자 평행대회전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어 한국 스키 사상 최초의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됐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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