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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산전 마을기록학교 사진전시회
참여자들 직접 촬영 사진 40점 전시
 
허종학 기자   기사입력  2019/12/15 [17:12]
▲ 울산 중구가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 중인 병영2동 내 산전마을의 과거와 현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사진전시회를 열었다.  

 

울산 중구가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 중인 병영2동 내 산전마을의 과거와 현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사진전시회를 열었다.


15일 중구에 따르면 지난 13일과 14일 이틀간 병영2동 행정복지센터 2층에서 `산전마을기록학교` 사진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사진전시회는 `깨어나라 성곽도시 도시재생 뉴딜사업` 가운데 특정 기간 동안 필요한 기록을 파일로 저장 매체에 보관해 두는 `마을 아카이빙`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산전마을기록학교`의 결과를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산전마을기록학교`는 마을의 정체성 확립을 위한 주민 프로그램으로, 주민들이 지내 온 삶의 시간들을 함께 공유하고 마을을 다시 바라볼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며, 마을과 어르신들의 모습을 담아 보전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10월부터 11월까지 모두 10차례 걸쳐 진행된 이 프로그램에는 산전마을주민 10명이 참여했다.


교육은 마을공동체 기록의 이해와 이야기 엮어내기, 기억을 기록하는 사람들, `포토트래킹 : 현장을 담다`, 사진 아카이빙, 사진 촬영 및 활용교육, `마을사진 기록관리 : 지역읽기`, 구술인터뷰 글쓰기 등 이론과 실습, 현장학습 등으로 진행됐다.


이 같은 교육의 결과물을 공유하고자 마련한 이번 사진전시회에는 `산전마을기록학교` 참여자들이 직접 촬영한 사진 40점이 액자로 걸렸다.


`풍경, 사람 그리고 추억`이라는 테마로 꾸며진 만큼, 산전마을의 현재 모습과 지역민들이 추억하는 과거의 사진, 경로당 어르신들의 활동이나 기록학교의 활동과 같은 마을의 소소한 풍경을 담은 사진들이 전시됐다.


또 사진전시회와 더불어 도시재생 실천아카데미를 통해 만든 업사이클링, 수제청과 디저트, 원예 등 주민들의 작품들도 함께 전시되고, 동화구연팀의 공연 등을 통해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했다.


사진전을 방문한 산전지역 주민들은 "늘 살고 있으면서도 우리동네가 이렇게 생겼는지 미처 몰랐다"면서 "사진을 통해 우리동네를 보면서 동네의 아름다움을 느끼는 한편, 주민들 간의 정도 더 돈독해 지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중구 관계자는 "`풍경, 사람 그리고 추억`의 테마로 꾸며질 이번 전시회는 주민들이 담아 낸 익숙한 거리, 무심한 일상 속에 지나쳐 온 마을 속 숨겨진 아름다움을 찾아내고, 오랜 세월 마을을 지켜 온 분들의 모습과 기억을 모두 함께 공유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지역의 변화를 주민들과 함께 만들어 갈 계획인 만큼, 주민들이 사진전을 통해 동네에 대한 애정이 더 커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허종학 기자

울산광역매일 교육사회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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