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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반구대 암각화 유네스코 세계유산 우선등재 신청
지난 13일, 문화재청에 `우선등재 목록 신청서` 제출
 
지성훈 기자   기사입력  2019/12/15 [17:55]
▲ 지난 1월 25일 정재숙 문화재청장과 송철호 울산시장이 울산시 울주군 언양읍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현장 방문해 관계자로부터 현황 설명을 들으며 근접 관람하고 있다.      뉴시스   


국보 제285호 `반구대 암각화`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우선등재 신청서가 문화재청에 제출됐다. 신청서에는 반구대 암각화 외에도 천전리 각석과 공룡발자국 등이 대거 발견된 대곡천 일대의 인문, 자연경관이 포함됐다.


울산시는 이 같은 내용의 세계유산 우선등재 목록 신청서를 13일 문화재청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신석기시대 해양수렵 집단의 독특한 화법과 표현, 예술성 등 반구대 암각화가 가지고 있는 탁월한 보편적 가치 증명에 중점을 두었다는 게 울산시의 설명이다.


반구대 암각화는 앞서 2010년 1월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됐다. 다음 단계인 우선등재는 2020년 1월 문화재 위원회(문화재청) 심의, 유네스코 자문기구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 현지조사 및 평가, 세계유산위원회 정기 총회 심의 등을 거쳐 결정된다.


울산시는 반구대 암각화의 우선등재 심의 통과 후 학술연구 등 세계유산등재를 위한 준비와 함께 오는 2022년 유네스코에 최종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반구대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는 국제적인 문화재를 보존하기 위한 유네스코 자문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에서 최종 결정한다. 신청서가 접수되면 현장실사 및 보완 과정 등을 거쳐 결정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반구대 암각화가 가지고 있는 세계 유산적 가치가 인정받아 세계유산에 최종 등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반구대 암각화는 이같은 세계유산 등재 추진에도 불구하고 해마다 물속에 잠기며 훼손되고 있는 실정이다. 울산시와 문화재청은 침수 방지 대책으로 사연댐 수문 설치를 추진 중이다. 하지만 이 역시 울산지역 식수 문제와 관련돼 있어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울산시는 반구대 암각화 보존과 물 문제 동시 해결을 위해 중앙부처와 지속적인 협의를 추진해 지난 4월 국무총리 주재 `낙동강 물문제 해소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9월에는 문화재청, 울주군과 `반구대 암각화 보존과 세계유산등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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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12/15 [17:55]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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