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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일본, 내년 1월 브렉시트 후 EPA 조기 협상 방침
 
편집부   기사입력  2019/12/16 [15:48]

영국과 일본 정부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이탈) 후 조기 경제연대협정(EPA) 협상에 돌입할 방침이다.


16일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영국이 2020년 1월 말 유럽연합(EU)을 탈퇴한 후 영국과 EPA 협상에 들어갈 방침이다.


일본은 EU와 맺은 관세 우대 조치를 맺고 있다.


그러나 영국이 EU를 탈퇴하면 일본은 영국에 대한 관세 감면 관련 효력을 2020년 말 상실하게 된다.


일본 정부는 브렉시트가 양국 무역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한으로 줄이며 자동차 관세를 즉시 철폐하는 등 영국-일본 EPA 수준을 넘는 무역 자유화를 영국 정부에 요구할 방침이다. 


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 통상 담당자는 지난 12일 영국 총선 전부터 영국 관계자와 EPA를 위한 사전 준비를 진행해왔다. 


영국과 EU의 브렉시트 관련 협정안은 브렉시트 후 2020년 말까지 유예기간을 두고 있다.


그러나 2021년부터는 영국과 일본 사이에 EU-일본 EPA 발효 전 관세율이 적용될 전망이다. 


예를 들어 일본이 EU 역내로 수출하는 승용차의 관세는 EPA 발효에 따라 10%에서 8.8%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2021년부터는 영국에 수출하는 승용차에 다시 10% 관세가 붙게 된다.


다수의 자동차 부품에 대한 관세도 0%에서 3~8%까지 상승하게 된다.


이에 따라 영국과 일본 정부는 2021년 1월1일 발효를 목표로 새로운 협정을 상정해 협상할 방침이다. 일본은 영국과의 협상에서 EPA 수준을 능가하는 무역 자유화를 목표로 한다. 


일본은 EU와의 EPA에서 10%의 자동차 관세를 "(협정) 발효 8년째에 철폐"로 합의했으나, 영국과의 협상에서는 즉시 철폐를 요구할 방침이라고 일본 정부 관계자가 신문에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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