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은 배움의 장을 학교를 넘어 마을로 확대하고자 다담은 갤러리를 리모델링해 (가칭)마을교육공동체 거점 센터를 구축중에 있다고 16일 밝혔다.
센터 구축은 올해 설계 및 시설공사비 일부를 확보해 연말까지 석면 해체ㆍ제거 공사를 하고 내년 본예산을 확보, 건축 및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 예정이다.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 공간을 제공하고 지역주민들을 위한 자치공간으로의 변신을 위해 TF팀을 구성했다.
TF팀은 사용자 참여형 공간이 되도록 타시도 관련 시설 견학과 건축전문가 초청을 통한 여러 차례의 워크숍을 진행했다. 마을교육공동체 거점센터에서는 오전에는 목공예와 도예 등 학생들의 다양한 문화적 체험활동이 진행되며 오후에는 언양ㆍ상북권 청소년들의 자치배움터로 활용하게 된다.
야간에는 지역주민들을 위해 각종 공연과 행사, 강연회 및 영화 상영 등을 통한 휴식과 문화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게 돼 학생과 학부모, 지역주민 모두를 위한 복합문화거점센터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마을교육공동체 거점센터가 미래사회의 주인공이 될 학생들에게 삶과 연계된 다채로운 문화 체험활동으로 미래 진로를 위한 다양한 경험을 쌓고, 지역주민들을 위한 문화 거점 공간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허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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