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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경자년(庚子年) 새해 우리가 먼저 해야 할 일
 
편집부   기사입력  2020/01/02 [16:57]

하루 중 동트기 전이 가장 어둡다고 한다. 울산의 경제가 바로 동트기 전 어둠 속처럼 가장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울산경제에 여명이 시작되는 올해를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아야 한다.


울산시도 재도약을 위한 7대 분야 83건의 새 제도와 시책을 내놓았다. 울산시가 내놓은 7대 분야는 일자리와 산업경제, 안전과 소방, 환경과 녹지, 교통과 도시, 행정과 시민생활 등이다.


올해 1월 일자리 사업과 그에 필요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일자리재단을 출범시킬 예정이다. 일자리재단은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울산페이` 1천억 원을 발행하고, 예비창업자를 지원한 `신사업창업사관학교`도 운영해 지역 자금의 역외 유출방지와 지역 상권보호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산업ㆍ경제 분야에서는 수소도시 선점을 위해 수소사업의 비중을 크게 높일 방침이다. 수소자동차 1천4567대 보급을 지원하며 수소충전소도 대폭 확대키로 했다. 지난해 11월 수소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됨에 따라 올해 당장 수소연료를 장착한 무인운반차와 지게차, 수소튜브트레일러 운행이 가능해 졌다. 


안전과 소방분야에서는 그동안 울산시 소속이었던 소방공무원들이 국가직으로 전환돼 국가가 울산의 각종 재난을 책을 지게 됐다.


복지ㆍ여성ㆍ건강 분야에서는 출산장려정책이 크게 강화되고 복지 쪽에 눈에 띄는 것은 결식아동들에 대한 급식지원 단가 인상이다. 기초생활수급자의 생계급여 지원 대상 기준도 완화된다.


문화ㆍ관광ㆍ체육 분야도 눈여겨 볼 대목이다. 울산의 침체된 제조업을 대신해 관광산업 육성이 화두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지역 콘텐츠 발굴 및 활성화를 위한 `울산 콘텐츠코리안 랩`이 3월 개소될 예정이다. 울산관광재단의 설립된 예정돼 있다.


교통과 도시 분야에서는 고령운전자와 교통약자에 대한 정책적 배려가 담긴 시책들이 눈에 띤다. 우선 고령운전자가 면허증을 자진 반납할 경우 선불교통카드 10만 원이 지원된다. 군지역의 요금상한제가 폐지돼 울산 전 지역의 이용요금이 4500원으로 통일된다.


이 같은 변화를 통해 어려운 경제여건으로 지친 울산시민들의 삶이 나아지길 희망한다. 그리하려면 도약을 위한 발판 위에 한계점에 이른 기반산업을 혁신하고 성장엔진을 새롭게 달아야 한다.


이것이 올해 울산이 나아갈 방향이자 목표다. 경자년(庚子年) 새해 가장 먼저 할 일은 울산의 새로운 미래먹거리를 찾는 일임을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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