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올림픽 무대에 도전하는 한국 레슬링의 간판 김현우(32ㆍ삼성생명)가 태극마크를 달았다.
김현우는 지난 13일 전남 함평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2020년 레슬링 국가대표 2차 선발전 남자 그레코로만형 77㎏급 결승에서 김성엽(전북도청)을 상대로 9-0 테크니컬 폴승을 거뒀다.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올림픽 직행 티켓을 놓친 김현우는 1, 2차전 선발전에서 우승해 다시 한 번 올림픽 메달을 노린다.
김현우는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투혼의 금메달을 따냈고,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원동혁(한국체대)이 남자 그레코로만형 55㎏급에서 우승했고, 그레코로만형 63㎏급에서는 송진섭(평택시청)이, 김상웅(평택시청)이 그레코로만형 87㎏급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승철(삼성생명)은 남자 자유형 74㎏급에서 우승했고, 윤휘승(상무)은 자유형 79㎏급에서 1위를 차지했다.권혁범(삼성생명)은 자유형 86㎏급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여자 자유형 55㎏급 김진희(서울중구청) 등도 대표팀에 선발됐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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