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現重노사, 2019년도 임금협상 한달만에 재개
노조, 기본급 12만여원ㆍ사측, 4만5천원 제시
노사 임금협상 조속히 마무리하자 공감대 형성
 
김홍영 기자   기사입력  2020/01/14 [19:26]

 

▲현대중 노사는 14일 울산 본사에서 2019년도 임금협상 36차 교섭을 가졌다.     © 편집부


현대중공업 노사가 마무리하지 못한 2019년도 임금협상을 한달여 만에 재개했다.
현대중 노사는 14일 울산 본사에서 2019년도 임금협상 36차 교섭을 가졌다. 지난해 12월12일 35차 교섭 이후 한달여 만에 다시 만났다.


이날 2시간 정도 진행된 교섭에서 노사는 임금협상을 조속히 마무리하자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노사는 15일 실무교섭에 이어 16일 37차 본교섭을 갖고 접점을 찾아나가기로 했다.
노조는 2019년도 임금협상에서 기본급 12만3천526원(호봉승급분 별도) 인상, 성과급 최소 250% 보장, 하청노동자 처우 개선 등을 요구했다.


회사는 앞서 지난해 12월10일 기본급 4만5천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 격려금 100%+150만원 지급 등을 골자로 한 제시안을 노조에 전달했다.


하지만 노조는 동종사 가운데 최저 수준이라 조합원들을 설득할 수 없는 제시안이라며 반려했다.
이에 회사는 검토조차 안한 노조와 더 이상의 교섭은 무의미하다며 지난해 12월17일부터 교섭에 불참했다.


이후 새 노조 집행부 출범을 위한 인수인계 절차 등이 진행되면서 교섭이 열리지 않아 4년 연속으로 단체교섭 연내 타결에 실패했다.


현대중 노사는 지난해 5월 2일 임금협상 상견례를 시작으로 8개월 넘게 35차례 교섭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노조가 상견례 직후부터 물적분할(법인분할) 반대 파업을 전개한데다 사측 교섭대표의 자질 논란까지 불거져 2개월여 교섭이 중단되기도 했다.


한편, 그룹계열사인 현대미포조선 노사는 지난해 12월30일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해 임금협상을 극적으로 연내에 마무리지었다. 노사는 기본급 4만7천원 정액 인상(정기승급분 2만3천원 포함), 경영위기극복격려금 100%, 노사화합격려금 150만원, 3년 연속 중대재해 ZERO 달성 축하금 100만원 지급 등에 합의했다. 김홍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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