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북구 아동의회가 14일 북구의회를 찾아 본회의장을 둘러보고 의회 운영 및 의정활동을 견학하는 시간을 가진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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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 아동의회가 14일 북구의회를 찾아 본회의장을 둘러보고 의회 운영 및 의정활동을 견학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견학활동은 북구가 이날부터 15일까지 이틀간 아동의원의 역량 및 소통 강화를 위해 진행하는 `아동의회 워크숍` 프로그램의 하나다.
워크숍에 참가한 20여명의 아동의원들은 북구의회 다목적실에서 의회 홍보 영상을 시청한 뒤 본회의장을 둘러봤다. 특히 이주언 의장을 비롯한 북구의원들과 만남의 시간을 갖고 조례 제정, 예산안 의결 등 의회 운영과 의정 활동 등 평소 북구의회에 대해 궁금했던 점에 대해 직접 답변을 들었다.
아동의회 이채민 의장은 "아동의회에 참가하면서 실제 의원들을 만나는 기회를 갖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의회에 대해 보다 많은 것을 알게 된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북구의회 이주언 의장은 "미래 북구의 희망인 아동의원들로부터 신선한 내용의 질의를 듣고 답변하면서 그동안의 의정활동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돌아볼 수 있었다"며 "아동의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북구의회에서도 진지하게 분석해 정책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동의회는 북구의회 방문 후 경주 화랑마을로 이동해 지방예산 교육과 아동정책에 대한 토론 등 의원간 소통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소화했다.
북구 관계자는 "아동의 눈높이에 맞는 훌륭한 정책을 제안하는 데 있어 이번 워크숍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북구는 앞서 지난해 6월 공개모집을 통해 20여명의 아동의원을 선발했다. 아동의원은 북구의 아동 정책에 대해 제언하고 아동 권리 홍보 등에도 나서고 있다. 정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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