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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의 시대, 마음의 그릇 키우기
기사입력  2020/01/15 [16:13]   이기백 울산 드론 연합회 회장
▲ 이기백 울산 드론 연합회 회장   

일본인들이 많이 기르는 관상어 중에 `코이 피쉬` 라는 잉어가 있다. 이 물고기는 가정의 어항에서도 기를 수 있으며 큰 호수에서도 기를 수 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이 물고기를 좋아한다. 그런데 이 잉어의 특징은 환경의 크기에 따라서 자신의 크기가 결정된다는 것이다. 작은 어항에 키울 때에는 5~8cm밖에 자라지 않지만 더 큰 수족관이나 연못에 넣어 놓으면 15~25cm까지 자라며 큰 호수에 넣어 놓으면 무려 90~120cm까지 성장하게 된다.

 

코이는 자기가 숨 쉬고 활동하는 세계의 크기에 따라 조무래기가 되기도 하고 대어가 되기도 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서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이 있다. 자신의 성공이란 꿈은 코이라는 물고기가 처한 환경과도 같다는 사실이다. 경제 상황이 힘들다보니 여기저기서 한숨소리가 들린다. 보유 자산의 가치가 하락하여 심리적으로 불안감이 팽배해 있고 실직, 노후에 대한 불안이 소비를 움츠리게 만들어 국민 저변인 서민층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시작되고 있다. 말 그대로 불황이고 모두가 어렵고 힘든 시기이다.


한국 경영자총협회가 발표한 `2020년 기업 경영 전망 조사`에 따르면 올해 경제성장률(국내총생산(GDP) 기준)은 평균 1.9%로 집계됐다. 국내 기업 다수가 현재 경기상황을 `장기형 불황`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절반가량은 내년에 `긴축경영` 계획을 세웠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또한 가정에서도 아껴 쓰고 줄여야 한다는 생각이 지배적이다. 경제 불황으로 서민들의 삶이 고달프다.


경기침체라는 난관은 서민이나 부유층이 공통적으로 겪어야 하지만 경제적 여유가 있는 부유층과 하루하루 살아가기에 급급한 서민들이 느끼는 불황의 강도는 다를 수밖에 없다. 빚을 낸 서민들의 가계부에는 적잖은 타격을 주고 있다. 지난해 전국에서 9천개가 넘는 매장이 문을 닫았다는 보도가 있다.

 

온라인에 밀려 부도를 피하지 못한 소매업체들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장기적인 경제 불황에 삶의 의욕을 잃은 사람들이 많다. 경제 불황 속에서 부정적인 생각과 현실에 대한 낙담이 이 사회를 더욱 무기력화 시키고 있다. 환경이나 다른 사람들을 탓하기 전에 나를 불행하게 하는 좌절감에 짓눌리기 보다는, 현실을 뛰어넘어 문제를 역으로 생각하는 지혜로 긍정적 마음을 가져야 할 때이다.


울주군 봉계 출신인 법륜스님은 즉문 즉설에서 말씀하시길 "하늘에서 비가 내리면 제 그릇만큼 물을 얻어간다는 말이 있어요. 큰 그릇은 많이, 작은 그릇은 적게 얻고 그릇이 없어서 못 받아가는 사람도 있어요. 간혹 큰 그릇을 들고 서 있는데도 물 한 방울 못 받아가는 사람이 있는데 어떤 사람이 그럴까요? 그릇을 거꾸로 들고 있는 사람이에요" 라는 세상사는 지혜를 주셨다. 불황과 위시의 시대를 사는 이때 극정적인 생각으로 자신을 무장하고 세상을 좀 더 큰 내 마음의 그릇으로 담을 준비를 하라는 교훈이다.

 

"위기는 아무도 눈여겨보지 않는 구석에서부터 시작 된다"는 명언으로 유명한 <앞으로 5년 한반도 투자 시나리오>를 출간한 `투자의 귀재`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은  "내년 세계경제 큰 위기 온다" 라고 하며 경각심을 던졌다. 그러나 분명 불황  속에도 기회는 있다.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한 노력이 절실하다. 사회 전반에 걸쳐 변화의 바람이 몰려오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과도기에는 안전하게 리스크를 줄이고 때를 기다리는 지혜가 필요하다. 불황속에서 우리는 어떻게 미래를 준비해야 할 것인가에 대해 공병호 경제연구소장은 불황을 극복할 몇 가지 조언을 던졌는데 가슴에 와 닫는다.


`첫째, 나는 괜찮을 거야 라는 근거 없는 낙관론의 함정을 벗어나라. 둘째, 남보다 포괄적인 변화의 실상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라 셋째, 자신의 현주소를 파악하라 넷째, 짧게는 5년에서 10년, 길게는 10년 이후부터 평생이란 시간을 두고 자신의 경쟁력 강화 프로그램을 마련하라. 다섯째, 안주하지 말고 항상 개척해 가는 자세와 마음가짐을 갖추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자신을 경영마인드로 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코이 피쉬`의 현장 생존감에서 우리가 볼 수 있듯이 우리의 몸과 정신이 얼마나 큰 변화의 생존 본능의 변화를 보이느냐가 큰 관건 이다. 2008년 금융위기가 왔을 때 사회현상들과 불황극복 방법과 일본의 장기침체를 반면교사로 삼을 필요가 있다.

 

법륜스님이 말하는 좁은 소견과 피해의식에 사로잡혀 경재불황 속에 갇혀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웅크리고만 있는 사람과 현재 사회를 냉철히 분석하고 미래의 기회를 준비하는 실력 쌓기와 내 마음의 큰 그릇을 키우고 있는 사람과는 성공의 척도로 볼 때 큰 차이가 있다. 성공과 실패의 차이는 오직 본인들의 몫이다. 지금은 불황을 탓하며 아까운 시간을 낭비하기보다 오히려 자기 개발에 투자 할 때다. 자수성가한 사람들은 말한다. `위기는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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