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울산의 취업자 수가 소폭 상승했다. 이는 도소매, 음식ㆍ숙박업과 서비스업 종사자 증가의 영향인 것으로 분석됐다.
동남지방통계청이 15일 발표한 바에 의하면 지난해 12월 울산 취업자는 57만6천명으로 2018년 12월보다 1.6%인 9천명이 늘었다. 전체 경제활동인구 대비 취업자 수를 나타내는 고용률은 59.7%로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1.3%포인트 상승했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71.7%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2%포인트, 여성은 47.2%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4%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산업별로는 사업ㆍ개인ㆍ공공서비스업이 8.3%, 도소매, 음식숙박업 등사회간접자본이 6.0% 증가한 반면 광공업과 건설업은 각각 7.0%와 6.4%씩 감소했다. 직업별로 보면 사무종사자는 7.1% 감소하고 서비스ㆍ판매종사자는 8.9%, 관리자ㆍ전문가는 2.1% 늘었다. 또 비임금근로자는 10만2천명, 임금근로자는 47만 4천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지난해 12월 기준 울산의 실업자는 2만1천명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전년도 12월보다 6천명 감소한 수치다. 그리고 만 15세 이상의 인구 가운데 일을 할 능력이 없거나 일을 할 능력은 있는데 일을 할 의사가 없는 비경제활동인구는 37만명으로 지난해보다 1천명이 감소했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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