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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브라질의 OECD 가입에 `외교적 지원` 약속
 
편집부   기사입력  2020/01/16 [16:05]

미국은 브라질이 파리에 본부를 둔 국제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에 가입하도록 적극 도울 예정이며, 이는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에 대한 외교적 정책적 지원이라고 미 국무부가 발표했다.


국무부는 15일(현지시간) 서반구 담당국의 대변인 성명을 통해 "미국은 브라질이 차기 OECD가입국이 되기를 원한다"면서 "브라질 정부는 경제개혁 실시를 앞두고 OECD기준에 맞는 경제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적극적 지원의사를 밝혔다.


파리에 본부를 둔 OECD는 회원국들의 경제 정책에 관한 자문을 제공하고 있다.  따라서 미국의 이번 발표는 그 동안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과 나란히 각종 외교 정책에서 협력해온  보우소나루에게는 희소식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미국 정부는 지난 해 10월 아르헨티나의 OECD우선 가입에 힘을 실어주겠다고 밝혔지만 당시 트럼프의 동맹이었던 우파의 마우리시오 마크리 대통령은 재선 후보에서 낙마했다. 


미국의 이번 발표에 대해서 브라질의 에르네스투 아라우주 외무장관은 트위터를 통해 " 미국이 브라질을 지명해서 OECD 우선 가입을 돕겠다고 한 것은 우리와 미국의 돈독한 관계를 입증해 준다"며 반겼다. 트럼프는 전에 브라질제 철강재와 알루미늄 수입품에 부과하려던 관세를 최근에 철회했다. 


브라질은 이와 별도로 최근 중남미 카리브해 국가연합 (스페인어 약자로 CELAC )에서 탈퇴를 결정했다.  이유는 브라질의 우파정부가 이 조직 가운데 쿠바와 베네수엘라가 포함되어 있는 것을 꺼리기 때문이라고 브라질의 대표적 일간지 `글로부`  (O Globo )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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