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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판 왕`을 찾아 헤매는 진실게임
기사입력  2020/01/16 [16:07]   박성재 울산 페스탈로치학교 교장
▲ 박성재 울산 페스탈로치학교 교장    

사람살이, 세상살이, 무엇이 참일까? 인생을 쉽게 사는 두 가지 방법이 있는데 하나는 모든 것을 믿고 사는 방법이고 다른 하나는 모든 것을 의심하며 사는 방법이다. 두 가지 모두 우리를 생각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게 만든다.

 

예전에는 전자를 선택했지만 요즘은 점점 후자로 살아야 할 것 같다. 골이 깊어지는 권력의 다툼 속에 마음의 갈등을 겪는 국민들은 그 내막의 진솔한 사건들을 알고나 있을까? 사람살이의 근본이 행복을 위한 시간의 연속이라면 우리는 지금 어떤 행복을 꿈꾸고 만들어가고 있을까?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이 진정, 우리가 꿈꾸는 사랑이 넘치는 행복한 공간일까?

 

미국과 이란의 미사일과 기름전쟁, 중국과의 경제전쟁, 같은 공간의 격리된 삶속에서 동질성의 관계를 찾을 수는 있을까? 날이 갈수록 빈부의 격차는 벌어지고 생각의 차이는 극에 달해있다. 세상은 나름 발달된 지식과 과학문명으로 자본주의의 극한을 달리고 있지만 행복의 극한점은 어디일까?

 

이제 우리는 가고 싶은 곳, 하고 싶은 것을 참고 살아가는 시대를 넘어섰다. `종심소욕`이란 말처럼 마음이 가는대로 좇아가 흥을 즐기고 누리며 사는 시대를 피할 수 없다. 지성보다 감성이 시대를 앞서는 직업으로 자리 잡았고 이미 감성열차는 세상 구석구석 흔적을 남겼다. 먹방, 놀방, 잘방(먹고 놀고 자고), 클래식보다 트롯이, 지성프로그램보다 감성프로그램이 시청률을 추월했고 대다수 국민들은 실시간 개인방송에서 세상과 소통한다.


수많은 뉴스 속에 이제는 스스로 진실을 찾아 접해야 하고 찾은 진실을 세상에 전하는 일이 정말 어려운 과제의 일상이 되어버렸다. 세상살이는 사람살이의 집합체이며 우리는 올바른 사람살이를 위해 교육하고 소통하며 세상을 살아가고 있다. 사람살이의 특징은 다 같은 사람(동질성), 다 같지만 모습과 생각이 다 다른 사람(다양성)으로 구성되어있다. 같으면서 다른 공간을 살아가는 우리의 삶은 서로를 인정하고 공유해야만 함께 할 수 있을 것이다.

 

아침에 일어나 집을 나서 직장이나 모임으로 향하는 우리는 언제나 나만의 밀실에서 우리라는 공동체의 광장으로 향한다. 다소 장소와 목적은 다르지만 서로 공유를 찾아 조율하는 삶을 살아야한다. 동질성과 다양성을 조율하는 방법을 우리는 잘 알고 있고 자연의 법칙에서 산지식으로 터득하고 있다. 태어나고 죽고, 계절이 바뀌고, 위에서 아래로 물이 떨어지고 있다는 자연의 순리를 우리는 잘 알고 있다. 민심이 천심이며 광장의 질서를 위한 공간유지는 엄격한 규칙이 필요함도 잘 알고 있다. 사람은 규칙을 떠나 살 수 없다.

 

왜냐하면 다양성을 서로 인정하기 위함이다. 규칙을 정하고 규칙위반을 판단하는 역할을 국회와 검찰이 수행해야 한다. 우리를 대신해서 말이다. 우리는 규칙이 재대로 정해진 광장에서 꿈과 행복을 위해 노력하고 그 수익의 대가를 세금으로 납부해서 그들의 월급과 국가 운영비를 보태고 있다. 국민이 없는 국가는 존재치 않는다. 주객전도의 삶을 사는 정치인을 우린 잘 가려야 할 때이다. 이맘때면 광장정치를 위해 밀실에서 가면을 벗고 객으로 둔갑하여 길거리 광장으로 나서는 이들을 종종 본다. 사람의 생각은 다르다.

 

다양성의 공존, 인간 생태계에서 이 얼마나 소중한 건강성인가? 성인은 말했다. 다언삭궁 불여수중(多言數窮 不如守中)이라. 나이 들어 편향되면 추해지고, 진부하면 자식들이 싫어한다. 세상이 복잡해지고 이해득실에 예민해지면서 다툼과 갈등은 많아지고 화합과 어울림 그리고 행복지수는 점점 떨어진다.

 

이런 바람직하지 않은 현상이 남의 말은 들으려하지 않고 자신의 말만 하려는 데서 비롯되는 것이 아니겠는가? 이청득심(以聽得心)이란 말이 있다. 상대의 말을 귀 기울여 들으면 그 마음을 얻을 수 있다는 논어의 가르침입니다. 주의를 기울여 남의 말을 잘 듣는 것을 의미하는 경청은 단순한 의사소통뿐만 아니라 관계를 돈독히 하고 신뢰를 만들어 상대의 마음을 얻을 수 있는 무엇보다도 좋은 방법이다.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 중 하나가 말하기보다 듣기를 좋아하는 것이다.

 

그런데 듣기 좋은 말뿐만 아니라 듣기 거북한 쓴 소리에도 귀를 기울여야 한다는 걸 잊어서는 안된다. 이맘때면 시작되는 흠집 내기 경연이 벌어진다. 여기저기서 말과 말의 싸움질에 내 탓은 없고 네 탓만 있는 세상 속에 실천 없는 논쟁의 하루가 또 지난다. `진수무향` 진실로 좋은 물에는 잡스런 냄새가 나지 않는다는 뜻이다.

 

진실이 담긴 말은 부담 없고 듣기 편한 말이 아닐까? 진심으로 자신의 뜻을 전달하는 지도자가 많이 나왔으면 항상 생수를 마시듯 상쾌한 아침을 맞을 수 있을 텐데, 내일은 또 어떤 말들이 세상을 어지럽힐까? 오늘도 진실게임의 하루가 방송국마다 다투어 논쟁 된다.끝으로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며 이 말을 꼭 전하고 싶다."대한민국은 1%의 권력자의 것이 아니고 99%의 보통사람들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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