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지난 8일부터 15일까지 전국 19개 지역의 18개 전통 시장과 27개 대형 유통업체를 조사한 결과 설 성수품 28개 품목의 가격변동이 대체로 안정적이라고 밝혔다.
조사결과 전통 시장 기준 설 차례상 차림 비용은 23만907원으로 나타났다. 대형 유통업체 기준으로는 31만8천803원이며 이는 전주 31만7천923원 대비 0.3% 올랐다. 1년 전과 비교해 보면 전통 시장과 대형 유통업체에서 모두 각각 1.3%, 0.9% 하락했다.
대형 유통업체에서는 사과값이 8.3%로 많이 올랐고, 곶감, 떡국용 흰떡, 쇠고기 등 가격이 상승했다. 반면 동태 가격은 큰 폭으로 내렸다. 밀가루, 무, 강정, 북어 등의 가격도 하락했다.
aT 농산물유통정보 홈페이지나 스마트폰 앱을 통하면 전통 및 간소화 차례상 차림 비용과 함께 대형 유통업체에서 판매 중인 선물세트 가격 정보도 얻을 수 있다. 직거래 장터 등 오프라인 장터 정보는 바로정보 홈페이지에서 보면 된다. 서울 김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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