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現代重, 노조에 설 명절 전 임협 타결 촉구
"협상 본질에 집중하고 나머지는 별도로 논의"
 
김홍영 기자   기사입력  2020/01/16 [18:50]
▲ 지난 14일 오후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에서 노사 교섭위원들이 2019년도 임금협상을 한달여 만에 재개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이 설 명절 전 2019년 임금협상 타결을 노조에 촉구했다. 앞서 지난 14일 노사는 임단협 타결을 위해 지난달 10일 이후 약 한달 만에 얼굴을 마주한 바 있다.


현대중공업이 "노사가 머리를 맞대면 해를 넘긴 임금협상을 설 명절 전에 매듭지을 수 있다"고 16일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이날 발행한 사내소식지 `인사저널`을 통해 "노사간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한 채 불가피하게 잠정 중단됐던 임금협상이 지난 14일 재개됐다"며 "협상의 본질에만 집중하고 나머지 현안은 별도로 논의한다면 설 명절 전 마무리도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어 "교섭에 속도를 내려면 지난달 회사가 제시한 안부터 제대로 검토하는 것이 순리"라며 "우리를 제외한 모든 동종 회사는 이미 협상을 일찌감치 마무리하고 노사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고 덧붙였다.


회사는 "명절을 앞두고 어느 해보다 임금협상 타결에 대한 사우들의 기대가 크다"며 "노사가 힘을 모아 경쟁력 회복에 나선다면 충분한 일감 확보가 이에 상응하는 보상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정착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사는 이날 오후 울산 본사에서 37차 교섭을 갖고 설 전 타결을 위해 접점 찾기를 시도했다.


현대중 노사는 지난해 5월 2일 임금협상 상견례를 시작으로 8개월 넘게 30여차례 교섭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해 해를 넘긴 상태다. 노사는 지난 2016년부터 4년 연속 단체교섭을 연내에 마무리하는데 실패했다.


회사는 앞서 지난달 10일 기본급 4만5천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 격려금 100%+150만원 지급 등이 담긴 제시안을 노조에 전달했지만 노조가 동종사 가운데 최저수준이라며 제시안을 반려하자 한달 넘게 교섭이 중단됐었다.
  김홍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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