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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주택 담보대출 비율 감소…전국 최고
김종훈 의원 "조선 불황ㆍ지역 경기 침체…집값 하락 반영"
 
정종식 기자   기사입력  2020/01/16 [19:54]
▲ 김종훈 의원   


2018년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약 2년 동안 울산 지역 주택담보대출이 전국 최하위를 기록했다. 이는 조선경기 불황으로 주택 가격이 하락해 매매 거래가 중단됐거나 대출을 통한 실수요자가 줄어든 것을 의미한다. 반면 수도권은 해마다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집값이 대폭 상승한 것을 반영하는 것이다.


16일 국회 김종훈 의원(민중당 울산 동구)이 한국은행의 예금취급기관 주택담보대출 통계를 분석한 결과, 주택담보대출의 수도권 집중도가 2015년 62.6%에서 2017년 63.3%, 그리고 지난해에는 64.4%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 2018년에서 지난해 10월까지 예금취급기관 주택담보대출 증가율이 수도권은 10.7%가 증가한 반면 비수도권은 5.7% 늘어났다. 그러나 비수도권 가운데 경북과 충남은 각각 2.4%와 1.1%가 감소했고 울산은 전국에서 가장 큰 폭인 3.7%가 감소했다.   


예금취급기관 주택담보대출은 집값 상승의 원인이 될 뿐만 아니라 거꾸로 집값의 추이를 반영하고 있다. 수도권 주택담보대출의 증가폭이 크다는 것은 수도권의 집값이 더 많이 오르는 원인이 되며, 또한 집값의 추이를 반영한다. 마찬가지로 울산의 주택담보대출이 감소한 것은 조선업위기로 고통 받고 있는 울산 지역의 집값이 하락한 것과 거래 추이를 을 반영하는 것이다.


김종훈 의원은 "주택담보대출의 수도권 집중 현상은 심각한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다"며 "이는 국가 균형발전이라는 원칙적 방향에 역행하는 측면이고, 정부는 주택담보대출의 수도권 집중을 억제할 강력한 정책적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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