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보건환경연구원은 마을 상수도 538건(중구 11건, 남구 6건, 북구 47건, 동구 9건, 울주군 465건)의 `라돈`의 검사 결과 평균 13Bq/L 측정돼 `적합`한 것으로 조사됐다.
라돈은 무색ㆍ무취ㆍ무미이며 공기로 방출돼 호흡기로 흡입되거나 음용수 섭취 시 소화기관을 통해 흡수돼 폐암, 위암 등을 유발한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행된 `라돈`의 먹는물 수질감사 항목 기준은 148Bq/L이며 1년에 두 번 검사가 진행된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최근 방사성물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먹는물에 존재하는 자연 방사성 물질인 라돈에 대한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마을 상수도뿐만 아니라 민방위비상급수, 지하수 등에 대해 라돈 등 수질 검사를 실시해 먹는 물 수질 관리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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