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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고령자 운전면허 반납 10만원 교통카드 지급
교통사고 유발 높은 고령자 대중교통 이용 유도
1천명 10만원 충전 교통카드 1회 등기우편 제공
 
허종학 기자   기사입력  2020/01/19 [19:20]

 울산지역 고령운전자의 운전면허 자진 반납률이 저조해 시가 10만원이 충전된 교통카드 지원에 나섰다.


울산시는 울산지방경찰청과 3월2일부터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한 관내 65세 이상 어르신 1천명에게 10만원이 충전된 교통카드를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울산시 고령 운전자에 의한 교통사고는 2016년 355건, 2017년 407건, 2018년 444건으로 증가하고 있다.


만 65세 이상 운전면허 소지자도 2016년 4만1천명, 2017년 4만7천명, 2018년 5만3천명으로 늘고 있다.


이번 사업은 긴급 상황에 신속한 대처가 어려워 교통사고를 일으킬 가능성이 높은 고령 운전자가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도록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지원 대상은 울산에 주소지를 두고 있는 65세 이상(55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으로 2020년 1월 1일 이후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하면 된다.


희망자는 3월2일부터 가까운 경찰서 민원실과 울산운전면허시험장에 방문해 운전면허증을 반납하고 교통비 지원서를 작성해 신청한다.


올해 1월1일부터 3월2일 사이에 이미 면허를 반납한 어르신은 교통카드 신청 기간 내에 경찰서나 운전면허시험장에 방문해 신청서를 추가 제출한다.
울산시는 신청 접수 순으로 1천명에게 10만원이 충전된 교통카드를 1회에 한해 등기우편으로 제공한다.


신청자가 지원 대상을 초과해 교통카드를 지급받지 못하면 예산을 추가 확보해 지원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어르신 교통사고를 줄이는 직접적인 효과뿐만 아니라 교통안전 정책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사회적 분위기 확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지속적으로 추진키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지자체별 고령운전자 자진반납에 따르면 2019년 1월부터 7월까지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자진반납 건수는 울산은 총 180건으로 전년 동기간 62건 대비 190%로 증가는 했지만 전국에서는 최하위다.


이 기간 동안 전국에서는 총 2만9천697건으로 전년 동기간 4천886건 대비 508% 2만4천811건 증가했다. 허종학 기자

울산광역매일 교육사회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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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1/19 [19:20]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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