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소방서는 설 연휴가 시작되는 23일 오후부터 28일까지 화재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고 22일 밝혔다.
소방서는 이날 오후 다중이용시설에서 귀성객을 대상으로 설맞이 고향 집 주택용 소방시설 선물하기 캠페인 홍보에 나섰다.
소방서는 먼저 특별경계근무 기간 소방관서장 지휘선상 근무와 긴급 상황대비 소방력 100% 가동체계를 유지하고, 관내 이용 가능한 병ㆍ의원 약국 안내와 의료상담에 대비해 비상 대기를 유지한다.
또 전통시장 등 취약지역에 대해 화재예방 순찰을 통해 소방차 긴급통행로를 확보하고, 위험요인에 대한 사전지도 단속도 강화한다.
소방 펌프차는 기동순찰 10개 노선을 정해 1일 3회 순찰을 하고, 밀양역 등 다중이용시설 3곳에 구급차를 배치해 긴급환자 발생에 대비한다.
그리고 23일 오후 2시부터는 버스터미널 등 귀성객 운집 장소 6곳에서 주택 내 소화기, 단독경보형 감지기 의무 설치 사항을 홍보하고, 고향 집 주택용 소방시설 선물하기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 연휴 기간에 고향 방문 등 집을 비울 때 가스 밸브를 잠그고 사용하지 않는 전기제품의 플러그는 콘센트로부터 분리할 것을 당부했다.
소방 관계자는 "시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화재, 구조, 구급 등 비상 대비태세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박명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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