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경남은행이 정부의 포용금융 확대 정책 기조에 발 맞춰 제1금융권 이용이 어려워 저축은행과대부업체 등을 이용하는 금융소외계층의 금리 부담을 덜어주는 중금리신용대출상품을 선보인다.
BNK경남은행(은행장 황윤철)은 오는 29일 금융 사각지대에 있는 중ㆍ저신용자와 고금리 대출을 이용 중인 고객의 금리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BNK더조은중금리신용대출`을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BNK더조은중금리신용대출은 나이스평가정보㈜와 협력해 도입한 개인신용평가시스템을 적용, 금융소외계층의 상환 능력과 의지 등을 인공지능(AI) 머신러닝기법으로 평가해 대출 가부를 바로 결정한다. 신청은 연소득 1천만원 이상인 개인과 개인사업자면 누구나 할 수 있다.
최고 한도는 3천만원 이내로 개인사업자는 최대 2천만 원까지 가능하다. 금리는 최저 5.2%에서 최고 13% 수준으로 개인사업자의 경우 최저 5.8% 수준이다. 대출 실행 후 연체 없이 상환하면 최대 2.0%p까지 금리 감면 혜택이 제공된다.
만기는 최장 5년으로 상환은 거치기간 없이 원금균등분할상환 또는 원리금균등분할상환 방식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디지털금융본부 최우형 부행장보는 "더조은중금리신용대출은 그 동안 평가하기 쉽지 않았던 금융소외계층의 상환 능력과 의지 등을 인공지능기법을 적용한 신용평가모형으로 평가한다는 점이 기존 대출상품과의 차이점이다. 게다가 연체 없이 성실하게 상환할 경우 금리 감면 혜택이 제공되는 점 또한 특징이다"고 말했다. 허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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